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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판장 노점상들, “도와주세요”

  • 전석우
  • 입력 2018.11.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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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년 노점상을 하신 분들도 있는데 항만청이 설마 쫓아내기야 하겠나 하고 있었다. 결국 지난 10월 30일 자진 철거했다. 우리의 생계가 걸러 있으니까 도와주세요”
 
후포판장 노점상인 대표 A모(57)씨가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울진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후포발전협의회 주관한 주민간담회가 11월 20일 오후 후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희 후포발전협의회장과 김정희·이세진·황유성 군의원, 손병수 후포면장과 후포판장 노점상 6명 등이 참석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후포판장 노점상인들은 “후포판장 노점상은 저희 삶의 터전이자 목숨 줄입니다. 이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노점상은 갈 곳이 없습니다. 제발, 해결책을 찾아주세요”라며 절실함을 토로했다.
 
이에 참석한 의원들은 “후포의 수산물 상인연합회와 연관되어 있고, 또 해당 지역이 국유재산 항만부지라는 장벽 때문에 해법을 내놓기가 쉽지 않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후포발전협의회장이 나서서 수산물 상가연합회와 후포판장 노점 상인들 간 다리 역할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세진 의원은 “후포판장 노점 문제는 상가연합회와의 합의점을 찾기 전까지는 한 걸음도 앞으로 못 나갈 것이다”고 지적하며, 지역 사회단체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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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포판장 노점상인 20여 명은 지난 19일 울진군청 앞마당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 참석자는 “상인연합회와 맺은 약속을 지켰으면 지금 상태로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다”며, “단속 조치까지 이르게 된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인 후포노점 상인들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희 후포발전협의회장은 “후포판장 노점상들이 지금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의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 또 스스로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고 자정 노력을 보여줘야 여러분들 편에서 도와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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