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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주민들,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환경오염 유발’

  • 전석우
  • 입력 2018.12.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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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검성·부구·나곡·신화리 등 주민들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A업체는 최근 북면 나곡 4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 하에 나곡 4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북면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열린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에서 울진군수에게 고충을 토로하며 해결을 건의했다. 이후 울진군은 12월 3일 김창수 자치행정국장이 주재하는 실·과장 대책회의를 가졌다.
 
대책회의에서는 A업체가 추진 중인 현 사업예정지는 산지관리법에 의한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지역으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 허가가 불가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개별법에 의한 허가 가능지역 변경 시 법률로 제한하는 것은 불가하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현재 북면 주민들은 청정지역에 소각장이 들어서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북면의 주요 도로변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북면 주민들은 “청정한 우리 지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왠 말이냐! 청정 북면 오염된다, 환경오염 유발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결사반대, 의료(병원)폐기물 들어오면 지역 농수특산물 다 죽는다”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첨 했다.
 
검성리 박영철 이장은 “설치 예정부지는 우리 마을과는 직선거리가 200m 이내로, 울진군에서 으뜸 청정지역의 한 곳인 검성리 마을이 환경오염 등 각종 위해물질에 노출될까 우려된다.”며, “우리 마을 주민들은 소각장이 설치되는 것을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지역주민들이 마을발전기금을 준다는 말에 현혹되어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동의를 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사회단체는 물론이고 출향인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또 “울진군이 5만명 인구를 지키기 위한 정책인 귀농·귀촌 인구유입 카드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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