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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 원장의 건강 알리미 '두통'

  • 김종헌 원장 기자
  • 입력 2007.05.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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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성심한의원
김종헌 원장

두통은 피로, 배고픔, 목마름등과 같이 사람에게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불쾌감의 하나이다.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머리가 아팠던 경험이 있을 것이고 그만큼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두통은 은근히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고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그 통증만으로 많은 불편을 준다.
머리가 쿡쿡 쑤시는 느낌, 머리를 끈으로 조여 매는 느낌, 혈관이 뛰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느낌, 혹은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우면서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느낌등 다양하게 통증을 호소한다.
 

이렇게 머리가 아프다는 것을 다양하게 호소하는 것처럼 양방이나 한방에서 그 원인도 여러 가지가 있으나 흔히,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인과 간단한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가 혈압과의 관계이다.
머리가 아픈 사람은 우선적으로 혈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혈압이 높으면 머리의 통증, 무거움, 어지러움, 뒷머리 부분의 뻣뻣함등을 호소한다.
물론, 저혈압 환자도 이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고혈압이라고 판단하여 혈압 약을 복용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혈압체크가 필요하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은 혈압약 복용과 함께 근 긴장을 완화해 주고 혈압을 상승 시킬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혈압으로 인한 두통은 여자들에게 많으며 대개 위장기능이 약해서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냉하며, 두통과 동시에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위장기능을 튼튼하게 해서 저혈압으로 오는 두통을 치료할 수 있다.
 

▶둘째는 신경성으로 오는 두통이다.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긴장성 두통이 여기에 해당된다. 통증과 함께 충만감, 긴박감, 압박감등이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서 주야로 끈임 없이 지속되는 특이성을 나타내고 오후에 심하다. 

이 두통은 근육의 긴장에 영향을 받아서 머리가 아픈 것으로 예민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과 어깨가 굳어지면서 머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대개 나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서 머리와 연결되는 목과 어깨 근육 그리고, 머리를 싸고 있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에 의해서 나타난다. 이런 경우는 목을 가볍게 마사지하여 근육을 풀어주면 도움이된다.
목과 어깨사이를 만져보면 아주 단단하고 아픈 부위가 있는데 이곳이 두통과 관련된 부위이므로 이곳을 잘 풀어주면 주통이 덜해진다.
 

▶셋째는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머리의 한쪽 부위가 아픈 것이 특징인데 심할 경우는 어지럽고 눈에서 반짝이는 별이 보이기도 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심지어 구토까지 수반되는 고통이 심한 두통이다.
원인은 분명치 않고 여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생리불순, 갱년기 장애, 신경과로 등의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편두통은 반복적이고 치료가 까다로우나 침 치료와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천궁이나 솔잎을 구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여도 도움이 된다.
 

▶넷째는 경추와 턱관절과의 관계이다.
후두통은 경추가 긴장되어 있거나 경추가 비뚤어져 있는 경우 또는 경추 디스크가 있어도 뒷머리에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아주 고질적인 통증은 턱관절의 균형이 맞지 않아 머리로 가는 미세한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해 머리가 아프게 되는데 경추와 턱관절로 인한 두통은 추나 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상은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치료도 어느 정도 가능한 두통이지만 뇌출혈, 혈관종, 뇌종양등으로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있을 경우는 빠른 시간 내에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먹지만, 두통약은 통증을 없애는 약이지 두통의 원인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다.   
 

치료법으로는 무엇보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하며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안마, 스트레칭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명상등을 통하여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추나 요법, 침 치료와 함께 약물요법을 겸하여 꾸준히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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