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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쏠림 현상’

  • 전석우 기자
  • 입력 2019.03.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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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초·울진남부초가 전체 입학생 44% 차지... 12곳은 신입생 10명 이하 초미니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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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지역 초등학교 입학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일)이 최근 공개한 2019학년도 초·중학교 학급 예비편성 결과를 보면 울진군 관내 초등학교 17개교 가운데 12개 학교의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2개 학교 입학생을 모두 합쳐도 전체 입학 예정자의 12.5%(42명)에 그치는 등 신입생 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반면에 울진읍에 소재한 울진초와 울진남부초 입학생이 145명으로 전체 입학 예정자의 44%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부구초와 죽변초, 후포초 등 5개 학교가 전체 입학 예정자의 87.5%(293명)를 차지했다.

올해 울진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335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 감소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012년 출생한 만 6세 아동과 조기입학 희망아동(만 5세) 등이다.

울진군 관내 초등학교 17곳 가운데 울진초가 99명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이 입학하고, 북면에 소재한 부구초가 6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울진남부초 46명, 죽변초 46명, 후포초 40명 순이었다.

입학생 10명 이하의 학교는 매화초 10명을 비롯해 평해초 7명과 기성초 5명, 노음초 4명, 온정초 4명, 월송초 4명, 후포동부초 2명, 삼근초 1명 순이다. 또 기성초 사동분교 2명, 부구초 삼당분교와 삼근초 옥방분교, 기성초 구산분교는 각각 1명씩 입학 예정이다.

울진지역 8개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317명이다. 특히 울진지역 중학교별 입학 예정자 집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학교는 울진중학교이다. 울진중 입학 예정자는 전체 신입생의 51%를 차지해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중에 이어 후포중 56명, 부구중 40명, 죽변중 30명이 입학 예정이다. 다음으로 평해중 10명, 매화중 10명, 기성중 6명, 온정중 3명 순으로 입학예정자가 적었다.

김경일 울진교육장 “지난해 말 기준 울진군 인구는 5만 명을 겨우 넘기는 등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신입생이 줄고 있는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한 제주도의 더럭초등학교 경우처럼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정책과 교육 활동으로 농어촌 학교를 유지하고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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