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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지진은 우리 사회에 보내는 최후의 경고”

  • 전석우
  • 입력 2019.04.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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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정의행동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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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기상청

지난 19일 동해시 54km 해역에서 진도 4.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지 3일 만인 22일 새벽, 울진군 38km 해역에서도 진도 3.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지역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23일 성명을 내고 “2016년과 2017년 경주와 포항지진에 이은 이번 지진으로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핵발전소로 인한 위험을 외면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들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신규 핵시설 추진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동해안에는 24기의 핵발전소가 건설·운영되고 있다. 또 중저준위핵폐기장,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 수출용 원자로 등 핵산업 관련 시설이 밀집돼 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이번 지진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울진에는 핵발전소 6기가 운영 중이고 2기는 건설 중에 있는데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과 핵마피아들은 지역경제 운운하며 신울진 3·4호기 핵발전소 추가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며, “지진이 계속 일어난 한 울진은 핵발전소로 인한 추가 참사를 피할 수가 없다”고 경고했다.
 
경주에는 6기의 핵발전소가 있으며, 이 중 5기가 가동 중이며, 중저준위핵폐기장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준위핵폐기물 쌓여 있고 이를 보관하는 임시저장 시설마저 포화가 임박했다. 또 부산과 울산에는 총 7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고 신고리 5·6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정의행동은, 정부와 핵산업계가 잇따른 지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노후 핵발전소를 계속가동하고,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 시설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이번 지진은 스스로 안전하다 최면을 걸고 있는 우리 사회를 향한 최후의 경고”라며, “지진에 대한 어떤 대비도 핵발전소를 계속 가동하는 이상 미봉책에 불과하다. 신규핵발전소 건설과 신규핵시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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