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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 은어낚시 한창… “짜릿한 손맛 최고예요”

  • 전석우
  • 입력 2019.05.2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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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진 왕피천에는 은어낚시 시즌을 맞아 짜릿한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은어 포획이 금지되는 한 달간의 소상기(遡上期, 4월20일~5월20일)가 끝남에 따라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로 알려진 왕피천 등지에는 지난주부터 지역 낚시인은 물론 인근 지역 낚시인들까지 몰려들고 있다.
 
울진읍에 살고 있는 이모(75세)씨는 “어제는 200여 마리를 잡았다. 짜릿한 손맛 최고”라고 말했다. 울진읍 신림리에 살고 있는 A모씨(75세)는 “곤쟁이를 미끼로 낚시하고 있다. 아직은 씨알이 잘아 은어 튀김으로 요리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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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낚시는 털바늘 낚시(파리낚시)와 생미끼 낚시(곤쟁이 등) 씨은어 놀림낚시 등으로 나누어진다. 이맘때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가능한 털바늘 낚시가 인기인데, 직장인들도 퇴근하기가 무섭게 왕피천으로 모여들고 있다.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바다에서 올라온 은어는 식성이 왕성해 해질녘이면 수면 위로 날아드는 하루살이들을 잡아먹기 위해 물보라를 일으키기도 한다.
 
왕피천 은어낚시 본격적인 시즌은 7월부터 산란기가 시작되는 8월까지 2개월로, 이때는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은어의 텃세 행동을 이용하는 독특한 놀림낚시가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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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바다에서 왕피천으로 올라온 은어는 돌에 붙은 이끼나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며 3∼4개월 동안 최대 30cm가량 성장한다. 체형이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며, 등지느러미는 크고 윗턱의 앞끝은 아래쪽으로 약간 구부러져 낚싯바늘 모양을 하고 있다.
 
은어는 독특한 수박 향기를 지닌 데다 맛이 담백하여 초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울진 지역 사람들이 기호식품으로 애용해 왔다. 소금구이나 회, 튀김, 조림 등으로 은어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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