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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줄넘기 창시자, 지역출신 남중진 관장

  • 김석칠기자 기자
  • 입력 2007.06.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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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을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남중진 관장
5월 5일 어린이 한마당축제에서는 지역출신 남중진(34세, 경기도 용인시) 관장이 스스로 창안한 ‘태권줄넘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는 아버지 남문열씨와 강두희 사범 등이 함께 자리해 지역에서의 첫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남중진 관장은 2004년 9월에 최연소 태권도 공인6단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레크레이션, 운동처방사, 수영안전요원 등 20여 가지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와 수원시에서 태풍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대 사회교육원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태권줄넘기’에 대해 소개하자면
말 그대로 줄넘기와 태권도를 접목한 것으로 줄넘기 안에서 태권도 동작을 연출하는 것이다.
태권도의 다소 딱딱한 분위기를 없애고 보다 재미있게 태권도를 접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중에서 생각을 얻게 됐다. 발차기, 막기, 호신술, 품새 등 태권도 동작을 행하는 것으로 직접 창작했으며 태권도인의 가장 큰 행사인 2004세계태권도한마당(11월3일, 서울 역삼동 국기원) 개막식에서 시범을 보인 바 있고, 또한 태권줄넘기로 상지대 태권도학과와 용인대 체육학과에서 특강도 했다.  
태권줄넘기 회원은 공인 4단 이상의 관장과 사범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공연에서는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시범을 보였다.

 

시범공연에 대한 소감은
다른 곳에서 시범공연을 보일 때는 오늘처럼 떨리지 않았다. 고향이라서 그런지 실수를 하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에 많이 긴장되고 떨린 것이 사실이다. 공연에 대해 점수를 준다면 단원들에게는 90점 이상을 주고 싶지만, 스스로에게는 60점을 겨우 줄 것 같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스승님, 친구와 선·후배들에게 태권줄넘기를 통해 낳아 주시고 키워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봉사하는 마음과 고맙다는 인사를 함께 하고 싶었다.
 

아버지께서도 “앞으로도 계속 겸손하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와 수원시의 학부모들로부터 태권줄넘기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남중진 관장의 아버지 남문열(맨 앞줄 박수치는 사람)씨와 강두희(오른쪽) 사범이 함께 자리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태권도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임 만큼 태권줄넘기를 통해 또 다른 뭔가를 만들어서 세계에 우리나라 태권도가 앞서 나간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태권도장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련생에게 무료로 수련할 수 있는 길을 터 놓고 있고 사랑과 신뢰감을 쌓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 이 아이들이 자라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사랑의 씨앗이 퍼진다면 값진 일이 아니겠는가? 또 지금과 같은 열정을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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