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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초등학교 족구부 '온정초 족구부' 권오원 감독

  • 김석칠기자
  • 입력 2007.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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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제3회울진백암온천전국초청족구대회에서 온정초등학교의 족구부 번외경기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국 최초의 초등학교 족구부인 온정초족구부는 권오원씨가 감독을 맡고 있다.   

 

온정초 족구부는 족구관련 전문신문인 ‘족구신문(대표 장성원)’ 제6호에 실려 지역에서보다는 밖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족구신문에 따르면 온정초족구부는 지난 5월 19, 20일 ‘족구활성화 전국최강전’이 열린 충주수안보 다목적구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본 대회에서 온정초 선수들은 제3회울진백암온천족구대회 홍보와 시범경기도 펼쳐 대회장을 찾은 많은 선수들과 관중들로부터 웃음과 박수사례를 받기도 했다. 족구신문에 기재된 권오원 감독의 인터뷰를 싣는다. <편집자 주>

 

초등학교 족구부를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
십 여 년 동안 족구만 생각하며 족구에 빠져 생활해온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직접 족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족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같이 함께 족구를 즐겼던 많은 동호인들의 생각이 같았다. 그래서 울진군 지역동호인들과 함께 초등학교 족구부를 만들게 되었다. 4,5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족구부가 구성되어 있다.

 

온정초등학교 족구부는 어떻게 훈련하며 어떻게 운영되는가?
대한민국 최초의 초등학교 족구부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고 운영해 나아가야 하는 어려움은 있다. 훈련 또한 선수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선수들 100%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몇 번 훈련에 참여하다 싫증나서 시간이 지나면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감독인 나도 신기하고 기특하다. 그만큼 우리 어린선수들이 족구를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우리 족구부는 온정초등학교에서 정식으로 지원받는 것도 아니고 족구를 사랑하는 학부모와 지역 동호인들이 관심을 갖고 족구부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이 있다면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족구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고 초등학교 족구부도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다. 초등학교 족구부가 있으면 중학교, 고등학교 족구부를 만드는 것이 더욱 쉽지 않겠는가. 이것이 엘리트족구로 가는 순서라 생각한다. 전국의 많은 족구동호인들이 유소년 족구에 관심을 갖고 지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족구부를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족구부가 육성되어 초등학교 리그전이나 교류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다. 전국족구연합회나 대한족구연합회에서도 유소년 족구부 육성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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