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 김종헌 원장 기자
  • 입력 2007.08.08 17:45
  • 글자크기설정

김종헌 원장

한의학에서 여름을 번수(蕃秀)라고 하는데, 이 말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어우러져 만물이 번성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영화를 얻기 때문에 이름한 것이다.
 

즉 여름철은 1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계절이고 만물의 성장과 활동은 극에 달하고 산천은 푸르고 생기로 가득 찬다.
 

인체의 내부 장기 또한 생리활동이 어느 때 보다 활발하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 활동하는 시간도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길어지고, 활동량도 많아져 지치기 쉽고 피로를 쉽게 느끼므로 여름철 건강관리는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필요로 한다.
 

무더위로 생기는 병에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인체가 더위에 익숙해지기 전에 더위의 침입을 받아 발병되는 주하병(注夏病)과 하지(夏至) 이후 무더위로 인하여 발병되는 서병(暑病)으로 구분되며 그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
 

주하병은 일반적으로 머리가 무겁고 두통을 호소하고 전신이 무력해지며 나른하고 피곤한 상태가 쉽게 회복되지 않으며,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식욕 또한 떨어지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대변은 묽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신에 열감(熱感)을 느끼기도 한다.
 

원인은 주로 음허(陰虛)이고, 원기(元氣)가 부족하면 발병하는데 주로 체질이 허약하고 소화기 계통의 기능이 허약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더위 속에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과로하게 되면 쉽게 발병한다.
 

서병(暑病)은 그 원인에 따라 양서(陽暑)와 음서(陰暑)로 나눈다.
양서는 더운 날씨에 더위를 무릅쓰고, 노동을 하거나 심한 운동, 장시간의 보행, 또는 장거리를 달려서 더위에 인체가 손상되어 발병되는, 즉 활동하는 동안에 이환된 경우를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고열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르고, 땀을 심하게 흘리며 전신이 무력해 진다.
 

음서는 반대로 날씨가 더워서 냉방이 잘된 환경 속에서 장시간 있다든지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찬바람을 쐬어 몸을 차게 하던가, 찬 음료수나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게 되면 내허(內虛)하게 되어 발병된 것, 즉 조용하게 안정된 상태에서 이환된 경우를 말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냉방병이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콧물이 나고, 목이 아프고 몸은 무거우며 두통과 근육통이 생기며 기력은 쇠약해지고 권태로우며 식욕은 떨어져 전신 무력감에 빠지기 쉬운데 특히 여자의 경우 생리에도 영향을 주어 그 주기가 달라지며 생리통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주하병이나 서병은 그렇게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발병되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하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활동량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인체의 양기(陽氣)가 외부로 발산되어 배가 허냉(虛冷)해져서 발병되므로 배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비위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음식을 날것으로 먹거나 덥다고 하여 빙과류와 차가운 청량음료를 지나치게 먹고 마시는 것과 장시간 차가운 곳에서 생활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지나친 땀의 배출은 인체의 기운을 소진시킬 수 있으므로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서늘한 시간에 적당하게 한 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은 인체 원기의 소모를 가져와 다른 계절보다 쉽게 지치고 피로가 누적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소모성 질환을 앓기 쉽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균형 있는 식사와 함께 과로를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찬 음료수 대신 원기 회복과 갈증해소를 위해 인삼, 오미자, 맥문동으로 배합된 생맥산을 상복하는 것이 좋으며 체질에 맞는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지친 여름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평소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문의 054-781-6776)

추천뉴스

  • 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울진서 열전 돌입
  • 울진국유림관리소, 지자체와 더불어 하천·계곡 불법행위 합동 점검 실시
  • 제293회 울진군의회(임시회) 의사일정안
  • 울진군, 지방도917호선∙군도20호선 4차로 확장 추진
  • 왕피천공원서 펼쳐지는 '2026 야(夜) 울진' 호러 퍼레이드
  • 울진군 지역자원 창업의 기회로! ‘2026 울진군 창업아카데미’ 첫 문 열어
  • 2026년 찾아가는 어린이 구강보건교실 운영 !
  • 울진군, 울진군청년연합회와 소통 “순수한 열정으로 지역 활력 이끌어 달라”
  • 울진군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맞아 ‘가족 나들이’행사 실시
  • 울진군청소년수련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함께 ON 문화여행’ 운영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여름철 건강관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