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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여러분과 더불겠다

  • 편집부
  • 입력 2007.08.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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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가 끝나자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청정한 동해바다를 접하고 있는 울진의 해수욕장마다 개장을 하여 여름관광객 맞이에 분주하지만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다. 지구반대편의 작은 소식이라도 시골마을까지 쉽게 알 수 있는 지구촌시대다.

 

지난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하루 동안 14만회나 발생했다는 낙뢰로 여러 사람이 죽고, 더구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피랍된 인질은 죽거나 억류된 채 소문만 무성하게 국민을 애태우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연말 대선의 파고가 지역에까지 미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세상이 혼란스럽다고 할 일을 하지 않을 수는 없고, 여전히 돌아가야 할 것은 엄연히 가야만 한다.

 

묵묵히 많은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이 사회는 또 굴러가고 있다.
도로에 차는 달려야하고 방학이 되면 방학을 해야 하고 피서 철이 되면 능력에 따라 바캉스를 즐기면 된다.

 

공자가 제자 4명에게 국가를 경영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더니 그 중 증석(曾晳)은 이 난해한 물음에 대답하기를 “기수(沂水)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바람을 쐬고 노래하면서 돌아오고 싶습니다”라고 하자 공자가 감탄하며 나도 너와 더불겠다고 했다.

 

해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진은 특히 여름철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올해도 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기성망양, 구산, 후포의 모두 7개 지정해수욕장이 지난 7월 14일부터 일제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7개 해수욕장 모두 주차료 및 입장료를 받지 않고 바가지요금 근절 등 피서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관계자나 몇몇 주민의 노력으로만 피서객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렵다. 일부의 부끄러운 행위로 울진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지나 않는지 우리 자신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감시와 솔선수범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바다가 있는 한 한 해 장사로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정 동해바다가 넘실대는 울진.
우리 울진의 시원한 바닷가에서 목욕하고 금강소나무 바람을 쐬고 노래하면서 돌아가길 바라본다.
우리도 여러분들과 더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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