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제44대 김용수 군수가 취임한지 1년 반이 지났다. 김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울진군 사상 유례가 없는 1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거대 프로젝트인 ‘U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2005년 성공적인 개최로 국내·외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4년 주기로 2009년에 개최할 계획을 확정하고, 현재 실행계획 용역을 마무리 중에 있다. 반면 울진군은 7번국도 완공, 36번국도 조기 착공, 울진공항 개항 등 각종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현안 또한 산재해 있다.
2008년 새해를 맞아 역동적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는 울진군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민선 4기 군수로 취임한 이래 1년 반 동안 군정을 이끌어 온 김용수 군수를 만났다. - 편집자 주 -
■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덕담 한마디.
다가오는 환동해 시대의 중흥에 우리 울진이 그 중심에 우뚝 설수 있도록 저와 600여 공직자는 끊임없는 노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살맛나는 고장 매력 있는 울진’건설을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혜를 모아 우리 울진의 무한한 발전을 도모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지난 한해 군정과 지역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6만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무자년(戊子年)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
■ 민선4기로 출범하면서 김군수께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U프로젝트(미래전략사업)와 관련한 질문이다.
△U프로젝트 사업 추진 동기는.
지금까지 각종 지역 개발 시 소규모 분산형 투자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한계점이 있었다. 이러한 소규모 분산형 투자형태에서 탈피하여 선택과 집중에 의한 대규모 집중투자로 새로운 지역발전을 모색하고자 울진의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전략사업(U프로젝트)을 추진하게 되었다.
△U프로젝트의 재원 마련 방안은.
먼저 자체 재원은 원전 지역개발세가 매년 160억원으로 5년 동안 8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향후 신울진 1,2호기 건설시 특별지원금이 호기당 600억원으로 총 1천200억원과, 정부전력기금과 한수원의 지역 투자 재원인 발전소 주변지역지원금 1천200억원 중 500억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체재원으로 총 2천500억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것은 육영사업비와 3개 읍·면의 주변지역지원금 등 5년간 지원되는 700억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즉 지역개발세 800억원에 특별지원금 1천200억원, 그리고 주변지역지원금 500억원의 확보가 가능하다.
또 미래전략사업은 장기 계획이므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의 지역개발세 부분 1천44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국·도비 재원은 약 2천억원 규모이다. 먼저 도비 1천억원 확보방안은 우리 군의 미래전략사업 중 해양관광개발 부분은 경상북도 역점 전략사업인‘동해안 해양개발 종합계획(GO프로젝트)’에 대부분 반영될 수 있다.
국비 1천억원 확보방안은 지난 11월 ‘동·서·남해안권 발전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각종 규제 완화, 관광 진흥 특례 등 국가차원의 행·재정적 지원근거가 마련됨으로써 국비지원이 확대될 것이다. 동해안 지역개발을 위한 법률과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해양바이오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많은 투자자가 울진군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에 자체재원 2천500억원, 국·도비 2천억원, 민자 6천억원 규모로 지구단위 1천억원 이상씩 총 1조원 규모의 국제적인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자 한다.
△원전특별지원금을 U프로젝트의 주요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하여 군민들의 동의는 충분한지에 대한 군수의 견해는.
모든 대형 프로젝트는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그러한 과정이 일련의 주민 여론 수렴과정이라 생각된다.
최종적으로는 민의의 대변기관이며 군의 예산 승인권을 가진 군의회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추진될 사안으로 생각한다.
△14개 선결 조항 이행이 일정 부분 답보 상태에 있는데, 신울진원전 1,2호기 건설과 관련한 특별지원금 1천200억원을 사용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14개 선결 조항 이행에 대한 대책은.
1호기당 600억원씩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신울진 1·2호기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금은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건설비의 15/1,000와 5/1,000의 가산금을 합쳐 약 1천200여억원 정도며, 이는 실시계획 승인 이후 지원되므로 14개 선결 조항과 연관 지어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절차상 모순된다고 본다.
즉 신울진 1·2호기 건설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14개항은 울진군에서 또는 군수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14개 선결 조항은 실시계획이 승인되기 이전에 어떤 식으로든지 매듭이 지어져야 될 것으로 판단되어 현재 군의회를 포함하여 여러 관계인들과 대안을 마련하고자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종합레저타운 및 울진골프장 추진 상황과 운영계획은.
울진종합레져타운은 골프장을 비롯한 스킨스쿠버 리조트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것은 국도 7호선과 36호선 확·포장공사, 울진공항 개항 등으로 많은 외지 관광객이 우리지역을 찾아 올 것에 대비하는 것이다.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다. 관광 잠재력이 큰 우리 울진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관광기반 조성사업으로써 추후에 동해안 시대의 서막이 열릴 것에 대비하여 종합레져타운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서해안의 기름 유출 사고로 서해안을 찾던 관광객들이 앞으로 10여 년간은 동해안으로 몰려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 군 미래전략인 U프로젝트 사업을 신속하고 착실하게 추진하여 울진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골프장은 원남면 오산리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군비 200억원과 민자 800억 등 1천억원의 사업비로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토지 소유자로부터 94퍼센트의 기공 승낙을 받았다. 749필지 1,730,000㎡(약52만평)의 넓은 면적에 위치한 묘지 900기와 두충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와 석물 등의 지장물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2007년 12월 20일 보상계획을 신문과 각종 홍보매체를 통하여 열람공고 중에 있다.
내년 1월부터 보상금 지급을 시작하면, 계획된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 또한 스킨스쿠버리조트 사업은 2008년도 국비를 포함한 예산 6억원으로 실시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서 정부지원 등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이 리조트에는 스킨스쿠버 교육 체험센터를 조성하여 스킨스쿠버 교육과 잠수병 치료시설 등을 통해 특화할 것이다. 그기에 더해 관광형 바다목장사업 등 타 지역의 네트워크를 통한 해중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울진출신 IB그룹의 권영호 회장이 고향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혹시 추진 중에 투자에 문제가 발생할 시 그 대책은? 또 세간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투자액수까지 정해졌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권영호 회장은 지역 출신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분이다. 현재 울진군 발전을 위해 구성되어 있는 울진군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애향심이 누구보다도 큰 분이다.
우리 군 발전을 위해 투자를 권유하고 있고, 권회장도 손익을 우선시하지 않고 고향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우리 군과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한 여건 변화가 없는 한 투자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투자 금액이 정해진 것은 없다. 이르면 3~4월경에 대체적인 투자 금액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
△구수곡 휴양림을 연계한 산림레저 관광지 조성 등의 내륙지역 개발 계획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U 프로젝트 7개 권역의 전략사업 중 3개 권역인 ‘백암 벨리나 테라피 지구’, ‘포레스트 테라피 지구’, ‘환경아크(농업공원)’ 지구로 설정하여 내륙지역 개발을 계획 중에 있지만 유동적이다.
구상중인 사업을 대체적으로 소개하자면 ‘백암 벨리나 테라피 지구’에는 침체된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천시설 리모델링, 멀티 테라피 의료 휴양시설, 스포츠 시설, 관광휴양시설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레스트 테라피 지구’는 제1지구로 응봉산과 구수곡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며, 제2지구는 소광리 금강송 숲, 통고산, 불영사 계곡 일대, 제3지구는 백암산 일대에 체류형, 레포츠형, 교육형, 치유형 산림휴양지 등 온천·산림·의료를 결합한 복합휴양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아크(농업공원)’ 지구는 서면 왕피리, 근남면 엑스포 공원 일대에 농촌과 산림·자연환경과 연계한 농업체험 전시관, 친환경농업 체험장, 전천후 썰매장, 야생초 하류원 등 친환경농업을 테마로 한 농업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구수곡 일대의 산림레저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휴양시설, 금강송 산책로 등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조성 중에 있고, 향후 덕구온천을 연계한 테마형 휴양단지 조성도 구상 중에 있다.
△U프로젝트는 해안개발계획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울진군은 남·서해와 달리 기상 악화시에 해안이 완전히 노출됨으로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대책은.
동해안은 수심이 깊고 풍랑이나 태풍 등 기상이 좋지 않은 날도 더러 있는 게 사실이다. 각종 해안 개발 계획 시에 이러한 기상 악화에 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특히 전문가의 자문이나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추진 계획 및 특징은? 그리고 2005년에 개최된 엑스포와 차별되는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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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엑스포는 2005엑스포에서의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한 다양한 기술정보제공 및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필요성과 우리 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특징은 첫째, 기술보급과 살아있는 엑스포로 기획·연출하고 체험형 위주의 역동적인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또 기존의 농산물 수확, 민물고기잡기, 흙 놀이 체험 등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곤충생태체험관, 울진해양생태관 등을 통한 자연체험과 친환경 음식 및 가공품등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친환경농업 실천모델 제시와 품종의 다양화 등 기술보급에도 중점을 둘 것이며, 한국관 및 세계관에 가공품 위주의 전시로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농민들에게는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둘째, 엑스포공원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할 것이다. 엑스포를 통한 농촌테마파크 조성으로 공원으로서의 기능에 볼거리를 더한 관광자원으로 엑스포공원을 조성하여 행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은 진입 및 연구 공간, 전시 및 체험 공간, 교류 및 어울림의 장, 숲과 조망이 있는 휴식 공간, 생태기반 및 친수 공간, 친환경농업 체험의 장 등 6개 테마로 구성 될 것이다.
또 친환경농업의 실천모델과 관련 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유기농 재배 기술관, 곤충의 일대기와 곤충을 체험 할 수 있는 곤충생태체험관, 수산 동·식물을 보고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해양생태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리고 엑스포공원 하구에는 왕피천주변 생태경관 보전지역과 연계한 왕피천 하구의 생태공원조성으로 친환경 로하스의 고장인 울진에 걸맞은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셋째, 울진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다. 울진은 이미 2005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친환경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친환경농업의 차별화 추진으로 지역 순환형 친환경 농업 모델을 정립하고, 국제유기농 인증기준에 적합한 표준 모델 개발과 보급으로 친환경농업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생태도시 울진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행사장의 매점동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울진음식을 알리는 매개체로 활용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젓갈류, 장류, 매실 액상차, 발아쌀, 도라지·수수 조청, 멍게젓갈, 유기농 쌈채, 더덕 등 기존에 출시된 제품의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고 송이간장, 대게간장 등 울진만의 브랜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넷째, 친환경유기농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유기농업 전문가를 초청해 유기농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친환경유기농업 재배기술의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생산 및 가공 산업 활성화로 농업의 고부가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선진 유기농 국가들과 기술교류 등으로 농업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유기농 관련 전시 및 체험장 운영과 청정식품 등 먹을거리의 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
■ 2006년 민선4기 취임사에서 밝힌 엑스포공원의 상설전시관 운영과 연합유통사업단 구성은.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엑스포 폐막 후부터 지금까지 엑스포공원사무소에서 공원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농업관을 비롯하여 아열대 식물관, 허브 체험 등의 야생화 관찰원, 친환경경작지 등 주요시설을 상시 개방하고 주말장터도 운영해 오고 있다.
대도시로부터의 접근성이 열악한 단점과 볼거리 부족으로 당초 예상보다 미흡한 점은 있지만 성류굴, 망양정, 불영사계곡, 민물고기전시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로 군민 휴식공간과 관광지로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리모델링되는 친환경 농업관을 비롯한 해양 생태관, 곤충 생태 체험관 등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연합유통사업단 구성은 우리 군의 우수한 친환경농·수·특산물의 대외 홍보와 시장 상황에 적합한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농어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지난해 10월 2일 행정과 농협 군 지부 및 읍·면 농협 임직원으로 울진군 연합유통사업단을 구성해 발족했다.
이 사업단은 각종 사업의 자문 역할을 맡을 협의회원 12명과 행정을 지원할 3명의 지원팀 및 실제로 발로 뛰며 판로를 개척할 3명의 운영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단은 이번 1월 중에 울진 왕피천 엑스포공원 내 산지유통시설에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며, 1억 4천만원의 예산으로 농가별 생산체계 D/B를 구축하여 생산현황을 파악하고, 도·농교류 직거래 추진과 대도시 체인형 직판장을 개설하는 등 우리 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대외 홍보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엑스포 공원 내의 산지유통시설은 최첨단 예냉 및 저장시설과 기계 장비를 갖추고 있고, 유통 사업단이 운영할 수송 차량과 2.5톤 냉동 탑차도 확보 중에 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인 유통 사업단 운영으로 농업인은 양심적인 생산을, 농협은 걱정 없는 판로를, 행정은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뒷받침 하여 3박자가 어울리는 유통 구조 속에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7번국도 4차선 완전 개통 시점을 언제라고 판단하는가? 또 4차선 개통에 따른 울진군의 시장경제, 특히 재래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은.
7번국도 4차선 개통 시점은 오는 연말로 보고 있고, 7번국도가 완전히 개통되면 교통망 발달로 울진시장 경제에 변화가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하여 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의 일환으로 2007년 1월 8일부터 ‘울진사랑 상품권’을 발행하여 유통해 왔다.
군청 산하 직원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기업체·주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활동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많은 군민들이 ‘울진사랑 상품권’ 유통에 동참해 주면 영세 상인들에게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된다.
또한 재래시장은 과거부터 지역주민의 전통문화와 정서가 담긴 곳으로 지역경제 측면에서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고양시, 양천구, 서초구 등 자매도시와 강남구, 수성구 등 교류도시 주부들을 대상으로 명절 및 축제와 연계한 농수산물 장보기 등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추진하여 영세상인 돕기와 울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시장 경영 상인의 반복적인 교육과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등의 시설 현대화로 지역 상권의 조화롭고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하여 울진군의 시장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진 모델 벤치마킹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가며 재래시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지난해 5월 22일 열렸던 ‘36번국도 4차선화 및 조기 착공 요구를 위한 울진군민 총궐기 대회’는 어떤 측면에서는 이미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된 2차선 우선 착공을 더디게 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군수의 생각은? 그리고 당시의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동전 700여만원은 추후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당시에 군민궐기대회를 개최한 것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맨십은 결코 아니었다. 다만 어떤 식으로든지 36번 국도를 원하는 6만 울진 군민들의 염원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싶었다.
환경영향평가를 수년씩 끌어오는 동안 부산국토청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관계자들을 많이 만났지만, 중앙정부의 예산을 따오는데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장의 한계를 절감했었다. 지금은 우선적으로 2차선을 개통하고 난 다음에 4차선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추진 가닥을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2월 말 현재 36번 국도와 관련해 2008년도 예산 103억원이 편성되어 있는데, 봉화 소천에서 울진 삼근 구간 20.4km에 20억원, 삼근에서 울진 온양 구간 19.3km에 20억원이 배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봉화 소천에서 울진 온양 구간까지의 토지보상비는 약 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제 40억원이 확보된 것이다.
토지분할과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는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36번국도 노선 구간의 편입 토지 보상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6번 국도는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사안인 만큼 중앙정부의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출신 정치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다.
그리고 지난해 군민궐기대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 700여만원은 당시에 동전을 모은 청년단체와 협의하여 처리할 것이다. 불우이웃돕기나 추후 36번 국도와 관련한 각종 제반 경비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울진군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및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배후단지 조성과 관련한 향후 추진 계획은.
울진군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은 3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 지역의 전통적인 지역산업인 홍게 가공, 어류 가공, 오징어 가공, 양식 사료 제조, 키토산 가공 등 지역특산 및 수산자원 활용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생산성 향상이 그 첫째이다.
둘째 단계는 왕돌초, 해양바이오자원, 심층수와 같은 세계적인 지역 환경 자산의 가치 창출을 통해 경북도의 미래 비전인 환동해권 환경 공생 신 성장 거점의 핵심으로, 우리 군이 거듭나는데 필요한 해양바이오 신산업 기반구축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울진군의 청정 환경 자산인 육상 자원과 해양 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 자원의 활용 즉, 신 의약 개발과 양산이 가능한 정도와, 미래사회의 가치 재편에 대응한 미래 산업, 초고도 신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울진군이 되는데 그 목표가 있다.
해양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은 조성 후에 입주 가능한 기업이 얼마나 될 것인지를 우선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울진군에 구축된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의 입주 기업들이 기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생산성 향상에 성공한 여력으로 신기술 연계 산업화의 출발점이 될 시제품 생산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완제품의 양산단계에 접어들 때가 그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울진군 해양바이오산업의 현주소는 창업지원과 보육단계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아파트형 공장을 갖춘 해양바이오 벤처플라자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이 시제품 생산단계를 넘어 양산단계에 접어들 즈음에는 공단 조성이 완료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심층수 및 해양신소재 제품개발 다변화가 이들 벤처플라자에서 충분히 시험될 동안, 해양바이오 관련 업계 기업의 생산 체제와 제품 개발 활동이 유기적으로 정렬될 것이다.
따라서 적정규모의 생산과정을 각 업체가 유기적으로 분담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라도 산업단지 조성은 서두를 수도, 늦출 수도 없는 사업이라고 본다.
그 입지는 지역 환경 자산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한 곳이 될 것이다. 해양바이오 배후 산업단지의 입지는 2006년도에 경북전략산업기획단에서 수요타당성 조사 연구를 했으며, 총 7개 후보지 중 제1적지로 죽변면 후정리(막시골, 수실골)가 선정되어 현재 문화재지표조사를 수행 중에 있다.
그리고 지난해 사업이 무산된 GMSP 내 체험형해양과학관 유휴 부지 1만여평은 향후에 해양 관련 시설 또는 위락시설 등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지난해 12월 경북해양바이오산업단지 수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제1적지로 선정된 죽변면 후정리 후보지와 동시에 평해 농공단지 조성 후보지 또한 문화재 지표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조성을 준비중인 평해 농공단지에 입주가 예정된 기업이 있는가.
아직까지 평해 농공단지에 입주가 예정된 기업은 없다. 울진군의 균형 발전을 위하는 차원에서 평해읍에 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문화재 지표조사를 지난해 12월 12일에 착수했고, 1월 10일경이면 지표조사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다.
동시에 실시되는 죽변 및 평해 지역의 문화재 지표조사 부지 면적은 양쪽 각각 149,000㎡이다. 사업을 추진 중인 평해 농공단지의 경우, 우선 농공단지를 조성한 후에 입주 기업 유치 작업을 벌일 계획이며 포항, 울산, 부산 등지에 소재한 기업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 일부에서는 군수께서 울진군 발전을 위한 장기 투자 계획은 많은 반면, 실물경제와 직접 관련된 단기투자가 상대적으로 너무 빈약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군의 모든 업무 계획은 1년 계획, 중기 계획, 장기 계획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1년 동안의 업무 계획도 궁극적으로 중장기 계획에 연계되어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일련의 추진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각종 사업의 시행은 중요성과 시의성을 고려하여 단기 사업, 장기 사업 등 명목상으로 분류된다. 일례로 군민의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진흥계획의 체육시설 확충 사업의 단위 사업인 테니스장 조성 등이 단기사업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결국 체육시설의 확충사업은 중장기계획으로 연속성 있게 추진하는 사업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역경제, 문화, 복지, 의료, 교육 등 군정 모든 분야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정 투자 계획도 각 분야별로 형평성, 효율성, 시기성을 고려하여 연차별로 투자하고 있다.
■ 울진원자력발전소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원자력 관계 법률 가운데 현재의 여건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조항이 일부 잔존하고 있는데, 이것은 국가 차원에서 조속히 개정해주어야 한다.
불합리한 법률 조항에도 불구하고 원자력발전소가 소재한 지역의 단체장들이 힘을 합쳐서 어렵게 성사시킨 발전세와 개발세를 거둬들일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물이다.
그리고 14개 선결조항과 관련하여 한수원과 산자부가 수년째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식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도저히 용납하기 힘들다. 현재 울진군에서는 14개 선결조항과 관련하여 성명서등을 발표할 계획으로 있고, 이 부분은 전체 군민들이 뜻과 힘을 하나로 모아주어야 조속한 해결이 가능하다. 14개 선결 조항이 먼저 이행되지 않으면 신울진원전 1,2호기도 착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울진원전 내에 건설 중인 핵폐기물 유리화 설비와 관련하여 그 시설을 처분 시설로 볼 것인지, 처리시설로 볼 것인지를 관련 법률에 따라 법적 검토 중이며, 이에 대한 법적 소송까지 계획 중에 있다.
■ 근래 들어 일부 호사가들의 입담에 오르고 있는 3선 출마설은.
민선 4기 군수로서 2006년 7월부터 군정을 수행하기 시작했고, 아직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이런 시점에서 3선 출마를 얘기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다. 임기가 2년 반이나 남은 현재로서는 어떤 확답도 할 수 없다. 다만 군민들이 그때 가서도 울진군수로서 나를 다시 원한다면 여지는 남을 것으로 본다.
■ 마지막으로.
나는 군민들이 선택해준 울진군수로서 어쨌든 울진군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일념뿐이다. 일부에서는 나를 두고 무슨 욕심이 있다느니 말들 한다는데, 이 나이가 돼서 무슨 욕심이 있겠는가? 시련과 역경이 두려워서 변화와 개혁의 기회를 놓친다면 울진의 발전과 도약은 끝내 기대할 수 없다. 지금 울진은 많은 곳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고 때로는 시련과 역경이 따르겠지만,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지혜와 중지를 모아야만 21세기 환동해 해양중심 도시로 우뚝 설수 있다.
나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창조적인 정신’과 ‘긍정적인 사고’ 아래 “꼭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 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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