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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원 의원 불출마, 영덕출신 강석호씨 밀어주기 '밀실야합' 논란

  • 보도부 기자
  • 입력 2008.02.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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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원 의원이 4일 18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런데 소문으로만 나돌던 '밀실야합 공천' 이라는 믿기지 않는 뉴스들이 주요 중앙 언론사에서 보도되면서부터 지역 정가에는 엄청난 소용돌이가 몰아 치고 있다.

 

3선의원으로 70세 가까운 나이지만 18대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김광원(68) 국회의원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영덕출신 강석호씨를 염두한 '밀실 야합'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지역민들은 지금까지 3선 국회의원으로 지지해 준 것이 너무나 허탈하고 억울하다며 격분하고 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지역구(포항남-울릉)에 영덕출신 강석호 한나라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하게 되면서 두 사람간의 대립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개되자, 총선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5선에다가 이명박 당선인 친형이며 나이가 70대라는 점에서 부정적 여론이 다소 부담스러워 이를 잠재우기 위한 방안으로 김광원 의원의 지역구인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구를 강석호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에게 내줌으로써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가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또 김광원 의원이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를 내주는 대신 정부산하 공기업 대표 자리가 보장됐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어 지역민들은 전형적인 '밀실야합 공천 주고 받기식'이 아니냐며 강력히 비난하고, 이런 식이라면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결코 승리하지 못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4.9 총선 출사표를 던지고 불철주야 지역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뛰어 다닌 예비후보자 및 선거 관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다수의 지역민들은 지지 기반도 없는 사람이 과연 공천을 받는다고 당선된다는 보장이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여론을 무시한 '밀실야합 공천'은 한나라당 집단 탈당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명박 차기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엄청난 저해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여전히 변하지 않는 여의도 정치를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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