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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 일진호, 독도 북동방 약 168km에서 전복

  • 장성호 기자
  • 입력 2021.10.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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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10월 20일 독도 북동쪽 약 168Km 해상에서 홍게잡이 배가 풍랑주의보 발효로 뱃머리를 돌려 귀항하던 중 높은 파도를 만나 순식간에 전복되었다고 발표했다.

 

사고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 A호(72톤, 후포선적, 승선원 9명)로 10월 16일 새벽 3시 11분 후포항에서 출항했으며, 23일 후포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해경은 21일 민간어선(태건호)에서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 선원 2명을 구조해서 헬기로 울릉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저체온증 외에는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사고 선박 내에 잠수사 14명을 투입해 선체 수색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선박 내 조타실에서 숨져있는 1명(선장)을 발견했다.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과 선장 박모(62·포항)씨, 선원 김모(54·문경)씨와 안모(65·울진)씨 등 한국인 3명이 탑승했다.

 

구조된 중국 선원은 “사고 선박이 지난 19일 23시경 항해 중 큰 파도가 덮쳐 좌현으로 점점 기울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유입돼 사고가 났으며 7명이 해상으로 탈출했고, 7명 중 5명은 부표를 잡고 있었는데 이중 3명은 구명환 착용, 2명은 미착용했으며 2명은 부표를 잡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탈출 전 선장과 기관장은 선내에 있었다”고 말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06시 30분 전복 선박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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