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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한다...? 교통사고도 유발하고 지역 경제도 죽이고...

  • 이명동기자
  • 입력 2008.03.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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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전자는 교통 안내 표지판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로 이동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안내 표지판이 막다른 항구 동네로 잘못 표기되어 있어, 지역을 찾는 초행길 외지인들이 동네에 들어서기도 전에 혼란스러워하며 입구에서 유턴하여 되돌아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 있다.
바로 죽변 비상활주로 남부삼거리 입구에 세워진 교통 안내 표지판이 그것이다.

 

이런 혼란은 지난 2004년 12월 1일부터 비상활주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교통 안내 표지판에 빨간색 테이프를 이용하여 삼척·원덕 방면 7번 국도에 ‘X' 자를 표시하면서 비롯되었다. 

 

관계기관의 무성의에서 비롯된 엉터리 표지판은 죽변면을 거쳐 강원도 방면으로 향하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입구에서 되돌아가기 위해 무리하게 시도하는 유턴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유발하기까지 한다.

 

주민 K모씨는 “죽변항에 들러 싱싱한 회로 식사라도 하고 난 다음에 강원도 방면으로 올라가려던 외지 차량들이 죽변 삼거리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을 확인하고는 입구에서 그대로 되돌아가는 사례를 종종 목격하고는 한다”고 전한다.  그는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현재의 엉터리 표지판을 당장 철거하고, 죽변항을 거쳐 7번 국도를 타고 삼척과 원덕 방면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고쳐진 새 표지판을 설치해야 교통사고도 방지하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교통안내 표지판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불과 3초에서 5초사이라고 말한다.
짧은 순간에 교통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시키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잘못 표기되어 있는 교통 안내 표지판을 제대로 정비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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