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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포항사람에게 우리 지역을 맡길 수 없습니다

  • 보도부 기자
  • 입력 2008.03.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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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식 예비후보 ‘지역 후보 단일화 촉구’ 성명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역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이번 18대 총선과정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것에 죄송스런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여론조사와 서류심사과정에서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권력과 원칙 없는 잣대로  결정되어지는 정치현실 앞에 무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지역민심과 상반된 결과가 벌어진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번 공천과정에 참여하면서 복마전과 같은 정치현실을 지켜보았습니다.
지난 3월 13일 한나라당 공천 결과는 지역민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의 공천심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지역에서는 벌써 “누가 누구에게 공천권을 넘겼다”, “누가 공천이 확정되었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한나라당의 공천결과는 지역민들로 하여금 그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믿게 만들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한나라당에 무한한 애정을 던져주었던 우리 군민을 어떻게 보았기에 우리 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강석호후보에게 공천을 주었는지 본인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포항을 연고지로 활동하던 강석호후보와 고향이 키웠던 김광원의원 간에 떠돌던 추문이 현실화된 셈입니다.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는 현실입니까.
하지만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선 것은 한나라당을 비난하려는 것도, 이명박 새 정부의 출범에 걸림돌이 되려는 것도 아닙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합의가 실패해 표결까지 간 본인과 강석호의 4대7의 결과에서 한나라당의 작은 양심과 미래의 희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지역대표후보 단일화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지금 지역유권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치솟고 있습니다.
“반드시 지역후보를 단일화하여 본때를 보여주자”라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본인은 18대 총선에 출마한 유력한 지역후보 4명에게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후보 단일화 제의를 하였으나 여론조사방식에 대한 일부 후보의 소극적 태도로 후보단일화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윤영대후보가 단일화 작업을 추진중이던 본인과는 아무런 상의없이 돌연 후보사퇴를 하고 이와 거의 동시에 4번이나 낙선한 경력이 있는 김중권선배가 새삼스레 출마선언을 하는 것을 보고 본인은 김광원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강석호후보의 등장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실 본인은 김중권선배가 후배의 단일화 작업에 병풍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부탁도 하였는데 그의 갑작스런 출마선언은 본인을 당혹하게 만들었고 지역총선은 또다시 복잡한 양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반드시 지역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내겠습니다.
이것이 지역의 일치된 민심이고 포항 출신 후보자가 지역대표가 되는 것을 막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역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의 선거결과는 불을 보듯이 명확합니다.


그래서 저는 김중권선배를 포함하여 18대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후보등록 이전에 여론조사방식에 의한 후보단일화를 할 것을 거듭 제의합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독선이나 아집은 포항 출신 후보자를 이롭게 할 뿐입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본인은 군민의 대표인 선출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들의 엄정중립 의지를 믿습니다.

지역 유권자 여러분들도 금권 타락선거를 물리쳐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리라 굳게 믿습니다.
행여 가벼운 판단과 행동이 우리지역의 미래를 망치고 후손들에게 오점의 역사를 남기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우리 지역에서 희망의 꽃이 피고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재의 이 상황을 소중히 가꾸어갑시다.

 

2008. 3. 20.

18대 국회의원 총선거 영양 영덕 봉화 울진지역 선거구
예비후보 전 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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