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7백여명 참석, 각 후보자 ‘정견발표 통해 지지 호소’
18대 총선이 지역의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울진청년회의소(회장 신정섭) 주최로 김중권, 강석호, 이귀영, 김교찬 4명의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토론회가 개최됐다.(김영화 후보는 사정상 불참).
4월 2일 개최된 토론회에는 각 후보 진영의 선거운동원과 지역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해 1시간 반가량 진행된 각 후보자들의 정견을 경청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각 후보자들은 기조발언을 통해 정견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중권 후보자(기호 9번)는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발전은 여당이라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정의 능력 있는 사람이 정치력과 조정력을 발휘할 때만 가능하다. 지역의 흔들리는 자존심을 세우고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강석호 후보자(기호 2번)는 “지난 대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지역들은 경북도내에서도 소외와 무관심 속에서 살아왔다. 해묵은 한탄을 털고 새희망를 키워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 대선에서 전국 최고의 지지율의 힘을 지역발전의 힘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찬 후보자(기호 8번)는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 당(黨)에 연연하는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두발로 삶의 현장을 뛰며, 보고 느낄 수 있는 서민과 같이 호흡하는 국회의원이 우리 지역에 필요하다. 지역위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변했다.
이귀영 후보자(기호 6번)는 “선거철만 되면 자신에게 유리한 허위 여론조사를 통해 선거에 찬물을 끼얹는 경우가 있었다. 지역의 자존심을 믿는다. ‘나 아니면 안된다’고 고집하는 사람과 준재벌 2세는 걸러내야 한다. 당선되면 서울 가고 포항 가는 행태를 벗어야 한다. 젊은 패기와 국제적 지식․경험을 갖췄다. 소중한 한 표 한 표의 결실을 믿는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토론회는 공통질문 2문항, 후보자별 개별질문 2문항, 선택형 개별질문 1문항에 이어 상호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토론회를 주최한 신정섭 울진JC 회장은 “이번 선거는 각 정당의 공천과 무소속 후보자의 출마결심이 전반적으로 매우 늦어져 각 입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체성을 파악하고,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과 소신을 알리거나 알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역민들이 어떤 인물이 출마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우려가 크고 표심이 왜곡 표출되거나 선거권 포기의 상황으로 갈 수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에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기를 희망하고, 후보자들은 당선의 유무를 떠나 언제든 울진을 위해 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토론회에서 각 후보자들에게 공통으로 질의된 2가지 사항에 대해서 답변을 싣는다.(이상은 토론회장에서 발표순.)
[공통질문 1.]
기성소재 울진공항이 관재탑을 제외하고 건축이 거의 완료된 상태에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군민의 열망인 민간항공기 유치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대구시민이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K2 공군기지 이전에 대한 찬반을 명확히 밝혀주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기를 바란다.
▶ 강석호 후보자 : 울진기성공항 활주로의 길이가 1.6km이다. 군사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2.7km의 활주로가 필요하며, 울진기성공항이 해안에 위치해 있어 노출이 쉽게 되어 K2 공군기지는 이전해 올 수 없다. 또한 울진공항으로의 이전에 대해서도 반대다. 울진기성공항은 조기 완공 후 민간항공을 취항시켜야 한다. 취항 후 적자를 이유로 민간항공이 취항을 하지 않으면 주민공청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겠다. 가령 국제민간비행조정학교나 국내항공 조종사를 키우는 학교로의 복안을 가지고 있다.
▶ 김교찬 후보자 : 강석호 후보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공항은 상당히 필요하다. 반드시, 그리고 빠르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 이귀영 후보자 : K2 공군기지 이전에 대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불사하고 반대다. 4개 군이 단합하여 이전에 반대해야 한다. 공군기지 이전문제는 의외로 심각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현 정부가 대구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고 공군기지 이전을 전담하는 팀이 구성됐다는 보다가 있다. 현 정부와 밀착된 한나라당 후보자가 당선이 되면 눈치만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중권 후보자 : 울진기성공항의 군사 공항으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반대다. 공항은 13대 국회의원 시절에 내가 직접 추진했다. 당시 울진의 수려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 군민들의 성원이 있었다. 한편 K2 공군기지 이전에 대해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가 언론에 발표하고, 대통령 인수위에 보고됐다. 울진을 특별 관광지로 개발하고 청정지역으로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군사공항으로의 전환은 안 된다.
그러나 활주로는 확장시키면 되기 때문에 강석호 후보자가 지적한 부분은 옳지 않다.
[공통질문 2.]
국회의원의 주요 의정활동은 예산심의와 입법활동이라 할 수 있다. 후보자께서 국회에 입성할 경우 반드시 입안하고 싶은 법령 발의안의 명칭을 밝혀주고, 입법취지에 대해 설명해 주기를 바란다.
▶김교찬 후보자 :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앗지만 민생 관련한 입법은 반드시 입법화 하겠다.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입법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 이귀영 후보자 : 백년대계를 계획하고 도시설계를 하는 입법활동과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옥수수를 이용한 에탄올, 콩을 이용한 바이오 디젤에 대해 입법이 필요하다. 또한 소상인에 대한 대책과 지역의 교육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입법활동을 하겠다.
▶ 김중권 후보자 : 농민들이 빚에 허덕이고 있다. 부채와 이자를 동결해 장기 연장기간을 만들고 상환할 수 있는 ‘농민부채탕감대책과이자에관한특볍법(가칭)’과 4개군이 농, 어촌 인구가 대부분의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이에 대한 입법 연구를 충분히 하겠다.
▶강석호 후보자 : 중앙정부의 많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임하는 입법과 4개군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 금강송 보전과 관려한 것, 중소기업의 상속․소득세 감면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입법활동에 중점을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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