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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 페스티벌', 초가을 밤을 뜨겁게 달구다

  • 울진뉴스 기자
  • 입력 2022.09.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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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 2천 명 함께한 \'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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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가 9월 23일 ∼ 24일 이틀에 걸쳐 선보인 ‘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페스티벌(이하 뮤직팜)’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 및 산불로 인해 처음으로 가을에 진행된 뮤직팜은 울진군 종합운동장 보조축구장에 운집한 1만 2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가득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3년 만에 돌아온 뮤직팜에 관객들은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먹거리를 즐기며 오랜만의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객석 입장을 기다리던 한 지역주민은 “한울본부에서 셔틀버스를 준비해줘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왔다”며 “두 시간째 기다리고 있는데 기대감에 힘든 것도 모르겠다”고 공연을 앞둔 설렘을 표했다.


축제 첫날 ‘WE기 극복 콘서트’에는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흥을 돋웠다. 먼저 신유가 능수능란한 무대 매너를 뽐내며 이날 첫 무대를 열었고 홍자가 ‘화양연화’, ‘사랑 참’ 등을 열창해 선선한 가을밤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어 박현빈이 ‘샤방샤방’, ‘곤드레 만드레’ 등 유수의 히트곡을 선보이자 ‘떼창’으로 분위기가 고조됐고, ‘미스트롯2’우승자 양지은도 울진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등장한 노라조는 특유의 엉뚱한 매력과 함께 ‘카레’, ‘슈퍼맨’ 등의 대표곡으로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첫날 마무리를 책임졌다. 


이튿날 ‘WE로 희망 콘서트’에는 자타공인 무대 장인 싸이를 위시한 인기가수 라인업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딕펑스가 유쾌한 밴드 라이브 무대로 첫 순서를 열었고, 린은 사랑스러움과 쓸쓸함을 넘나드는 발라드 명곡들로 감동을 전했다. 멤버 유정이 지난 울진산불 당시 이재민을 위해 기부를 하기도 했던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등의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뮤직팜의 대미를 장식한 축제의 제왕 싸이는 넘치는 에너지로 ‘강남스타일’, ‘챔피언’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뮤직팜은 올해도 지역과 상생하는 울진군 대표 음악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우선 현장에 미역‧소금 등을 판매하는 특산품 장터를 마련해 뮤직팜을 보러 울진을 찾은 타지 관광객들이 여행기념품으로 울진 농수산물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참여 업체도 지역 업체로 구성했다. 한 관객은 “여기서 친구들과 먹을 햄과 무알콜 맥주는 물론 집에서 쓸 미역도 구매했다”며 “울진이 자연뿐만 아니라 먹을거리도 매력적인 지역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았다”고 감탄했다.


이 밖에도 본 공연 전 ‘보이는 라디오’ 이벤트 부스를 통해 신청곡과 사연을 들려주고 4D‧VR 무비카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재미 요소를 더했다. 관객들이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포토부스에서 즉석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도록 하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의 안전 확보와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썼다. 행사 기간 중 울진의료원, 울진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상주했으며 무료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상시 비치하고 안전 및 방역수칙을 꼼꼼히 안내했다. 주최 측의 섬세한 노력 덕에 마지막 날 특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한울본부 박범수 본부장은 “오랜만에 돌아온 울진 한수원 뮤직팜페스티벌이 코로나19, 산불 등으로 지친 울진군민과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활력를 불어넣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울진군과 상생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음악축제, 다시 찾고 싶은 울진군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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