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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山海) 전영경(田永璟)’선생 유집(遺集) 간행

  • 이명동기자
  • 입력 2008.06.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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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전씨 종중, 타계(他界) 30주년 맞아 내년도에 발간할 계획

산해 전영경 선생
애국지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고(故) 산해(山海) 전영경(田永璟) 선생의 숭고한 뜻과 업적을 기리는 유집(遺集)이 타계 30주년을 맞아 내년도에 발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의 명망 있는 원로 60여명은 4월 16일 울진문화원 사무실에 함께 모여「산해 전영경 선생 유집 발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산해 전영경 선생에 대한 각종 자료 수집과 체계적인 정리 과정을 거쳐 고인의 유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1896년 울진읍 고성리 가원에서 출생한 산해 선생은 집에서 한학을 공부했고, 함경남도 덕원군 사립 용동학교(私立 龍洞學校)를 졸업했다.
그 당시는 일제 강점기의 식민지 정책이 최고조에 달할 무렵으로서, 산해 선생은 철공소의 직공(職工)으로 근무하면서 강기덕(康基德)의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배일사상(排日思想)을 고취하게 되고, 1919년 원산 장날의 3.1만세때 항일운동으로 체포되어 3개월 동안의 옥고를 치르고 그해 6월에 울진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1925년 울진의 비밀결사조직인 우리 동맹 희사금(同盟 喜捨金) 사건으로 일제 경찰에 탐지되어 만주로 망명했으나, 고려 혁명당(高麗 革命?) 사건에 연루되어 왼쪽 다리까지 절상(折傷)을 입고 왜경에 붙잡혀 신의주 형무소에서 1년 6개월간의 옥고를 겪은 후에 다시 울진으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배일사상이 철저했던 산해 선생의 항일운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향으로 돌아온 산해 전영경 선생은 1934년 2월 12일 조선공작당(朝鮮工作?) 사건에 연루되면서 109명의 동지와 함께 체포되어 함흥형무소에서 3년간의 옥고를 또 치르는 등 3.1운동 이후 5년여간 감옥생활을 했다. 

 

이로 말미암아 산해선생은 1945년 8.15 광복 후에 건국사업과 지역 사회 발전에 전심전력하게 되고, 생전에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 

 

또한 산해 선생은 백운 주진수(白雲 朱鎭洙) 선생의 기념비 건립과 실록 발간(1959년) 사업 및 국오(菊塢) 황만영(黃萬英) 선생의 기념비 건립 사업 등을 주도했고, 울진중학교와 울진문화원 설립에도 깊이 참여했으며 1971년도에는 울진군지를 발간하는 등 지역사회에 크나큰 족적을 남겼다. 

 

□산해 전영경 선생 유집 발간 추진위원회□
▲고문 : (재경)임상규 / 장한기 / 황윤석 (울진)장보균 / 남종술 / 남효중 / 임무승 / 최연달 / 노찬국 / 김재윤 / 이규형 / 주재욱 / 황정구 / 황재규 / 김영규 / 이영호 ▲위원장 : 전인식 문화원장 ▲부위원장 : (재경)남중심 (울진)김봉규 / 최진열 ▲편집위원 : (재경)전관수 (울진)전태석 / 장형구 / 박종원 / 임승 호 / 남문열 / 주만중 / 김진도 / 황무굉 / 전용우 ▲간사 : 신상구 문화원사무국장     

 

지역 원로 60여명은 4월 16일「산해 전영경 선생 유집 발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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