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변비(便秘)

  • 김종헌 원장 기자
  • 입력 2008.06.26 11:32
  • 글자크기설정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쾌식, 쾌면, 쾌변 즉 '잘 먹고, 잘 자고 변을 잘 보는 것'의 “3쾌”를 건강의 조건으로 꼽아왔다. 잘 먹는 것 만큼 먹은 음식을 잘 소화시켜 내보내는 것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하지만 현대인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들 가운데 배변에 곤란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여성의 아름다운 피부를 병들게 할 뿐만 아니라 대장에서 생기는 변의 독소가 간에도 부담을 주게 되고, 또 혈액을 탁하게 하여 피부의 문제보다 내부의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

 

변비(便秘)라는 말은 '대변을 숨겨서(秘)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된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누구나 흔하게 쓰는 말이지만 그 의미는 좀 막연하게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번 배변을 봐야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또는 식사량이나 운동량에 따라서 그 횟수가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음식물이 소화기관을 거쳐서 배설물로 나오기까지 하루 정도 걸리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2~3일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다.
어떤 사람은 하루만 못봐도 아랫배가 답답하고 불쾌하기도 한데, 또 어떤 사람은 대변을 본지가 며칠이 지나도 아무 불편함이 없기도 해 변비를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힘들기도 하다. 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거나, 변이 딱딱하여 보기 힘들거나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잔류하는 상태로 일주일에 2회 미만 배변할 때 변비라고 한다. 

 

변비라고 하는 것은 병명이 아니고 하나의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병으로 생긴 변비 즉, '기질성 변비'와 기능적인 문제로 생기는 '기능성 변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장(腸)안의 종양이나 장폐색, 탈장 등 병으로 인한 기질성 변비는 원인을 알아 볼 수 있는 것으로 병의 원인을 제거하면 변비는 저절로 낫게된다. 

 

기능성 변비는 이완성, 경련성, 직장형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완성 변비는 대장에 힘이 없어서 변을 항문 쪽으로 밀어내지 못하는 상태이고, 경련성 변비는 대장 운동이 리듬을 잃고 긴장하여서 변이 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심한 복통과 가스를 동반한다. 직장형은 변이 통과하는 마지막 관문인 직장 괄약근이 제대로 이완되지 못해서 생긴다.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먼저 대변을 형성하는 재료가 부족하면 생기는데 다이어트와 식이섬유 섭취의 부족을 들 수 있다.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여 섭취하는 절대량이 부족하면 몸에서 대변을 만들려고 해도 만들 수 없다. 또한 치질, 신경쇠약, 수면부족 출혈을 많이 한 산모, 군인등 직업상 이유로 배변습관이 흐트러진 경우에도 변비가 생긴다. 

 

변비가 불편한 것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며, 특히 여성에게서 변비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이어트와 군살을 감추기 위한 조이는 속옷의 영향, 복근력의 약화 등을 들수 있는데 대부분 생활습관이 좋지 않아서 변비가 더 쉽게 나타난다. 

 

변비가 잘 오는 사람의 생활유형을 보면
①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 ②편식을 하거나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 ③식사를 지나치게 적게 하거나 불규칙하게 하는 사람 ④소화흡수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만 먹는 사람 ⑤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 ⑥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⑦공중 화장실등 화장실을 가리는 사람 ⑧용변을 잘 참는 사람 등이다. 

 

흔한 만큼 소홀하기 쉬운 것이 변비이다. 이런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 손쉽게 변비약을 먹기도 하는데, 일시적인 변비인 경우에는 생활습관만 바로 잡아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따라서 한두번 변비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변비가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부터 변비약을 사서 먹거나 관장약을 사용하는 것은 장운동에 나쁜 영향을 미쳐 배변 습관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될 위험성이 있다. 

 

기질적인 문제가 아닌지, 생활습관의 교정만으로도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변비약을 복용해야 할지는 변비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를 수 있게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변비약은 거의 이완성 변비를 치료하기 위한 약이므로 변비가 생기면 무조건 약부터 사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한방에서의 변비치료는 체질과 허실에 따른 한약복용, 침과 뜸, 식이요법, 마사지요법등이 있는데 이러한 치료법과 함께 앞에서 언급한 변비를 일으키는 유형들을 잘 극복하면 변비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마사지 방법으로는 우선 복부를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는 방법이 있고, 대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변이 이동하는 방향을 따라서 마사지를 해 주는데 우하복부를 기점으로 시계방향으로 해 나가면 된다.  

 

또 민간요법으로 결명자를 볶아 가루로 만들어 아침 식전에 한 숟가락정도를 찬물에 타서 복용하면 변비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문의 054-781-6776)

추천뉴스

  • 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울진서 열전 돌입
  • 울진국유림관리소, 지자체와 더불어 하천·계곡 불법행위 합동 점검 실시
  • 제293회 울진군의회(임시회) 의사일정안
  • 울진군, 지방도917호선∙군도20호선 4차로 확장 추진
  • 왕피천공원서 펼쳐지는 '2026 야(夜) 울진' 호러 퍼레이드
  • 울진군 지역자원 창업의 기회로! ‘2026 울진군 창업아카데미’ 첫 문 열어
  • 2026년 찾아가는 어린이 구강보건교실 운영 !
  • 울진군, 울진군청년연합회와 소통 “순수한 열정으로 지역 활력 이끌어 달라”
  • 울진군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맞아 ‘가족 나들이’행사 실시
  • 울진군청소년수련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함께 ON 문화여행’ 운영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변비(便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