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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성게」이용, ‘식품가공 기술개발’ 중간 보고 개최

  • 김석칠기자 기자
  • 입력 2008.06.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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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간 실시, 시식회 29종의 메뉴 소개

 

군은 지난 6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울진성게 식품개발」중간 용역보고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울진성게를 활용한 관광음식과 식품개발을 마련하여 상품 가치를 높여 성게 소비촉진과 어업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함이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간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원장 한영실, 식품영양 박사)과‘성게식품개발 용역’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주요보고 내용으로는 ▲연구의 필요성 - 청정지역인 울진의 현황과 자연자원을 조사·분석하여 메뉴개발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군민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 성게 자원에 대한 정확한 조사·분석으로 각종 정책입안시 자료로 활용하고, 마케팅 전략에 입각한 울진성게 식품 개발, 울진의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음식개발에 주안점을 둔다.      

 

▲메뉴개발은 대중성과 적정한 가격을 겸비한 주 메뉴와 부 메뉴로 구분하여 메뉴를 개발한다.(기존 성게 음식의 보존·발굴 10여종, 새로운 메뉴 10여종 개발)

 

▲전수교육생 선발 - 관련 종사자나 어촌관광추진마을 부녀자 등 25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3주간 21시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요식업 운영자로서 서비스 및 소양교육, 성게음식 및 식품 전수 교육(개발메뉴 이론 및 실습), 성게 식품 토착화 운영 방법 등이며, 숙명여자대학교 원장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단 2회 이상 불참시 미수여).

 

▲지적재산권 등록 - 군과 별도 협의 후 울진군수 명의의 상표 및 서비스 출원과 농수산식품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네이밍 개발 즉시 출원)한다.

 

▲기대효과 - 국내·외 시장변화와 소비자 요구의 다양화에 따른 울진성게의 마케팅 대응력을 확보하고, 울진성게의 세계화를 꾀할 수 있는 브랜드 육성이 가능하다. 또한 울진성게의 특성 분석을 통해 각 지역 향토음식의 가공화로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 - 서울, 경기, 경상도,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20~50대 이상 남·여 4백명을 무작위로 선정(설문지 중 364부 분석 활용) 대면조사방법을 활용하여 2007년 12월 17일부터 29일까지 본 조사를 실시했다. 울진성게 음식에 대한 인식도와 선호도, 메뉴개발에 대한 발전 전망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설문 결과 성게음식의 발전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성게음식에 대한 인식의 보편화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또 성게를 접할 기회가 없어 성게를 먹어 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게를 다양한 방법의 가공과 메뉴개발, 생산량의 확대, 유명산지의 지역 축제 등을 통한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으로 인식될 것이라 사료된다고 결론을 맺었다. 

 

▲업소(11곳) 분석 결과 - 성게를 이용한 음식의 발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성게 음식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성게음식의 인식부족과 대중화된 메뉴의 부재 등을 꼽아 성게에 대한 음식의 인식 확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한 성게를 이용한 음식을 더욱 상용화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으로 유명 산지의 홍보 및 마케팅 강화가 가장 요구되고, 생산량 확대 및 가격조정, 지역 축제 등을 통한 저변 확대, 다양한 맛의 보완과 메뉴 개발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 후에는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이 마련한 성게 칼국수, 성게 약고추장, 성게 스낵, 성게 핫바, 성게 모닝빵 등 다양하게 개발된 29종의 메뉴를 소개하고 시식했다. 시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게음식의 다양함과 맛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업소에 대한 설문조사가 11곳에 한정돼 이뤄져 설문 내용을 일반화할 수 있느냐에 대해 ‘땜질식이 아니냐’라는 지적과 함께, 군내 음식점 주인이나 요식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군 관계자는 본 보고회를 통해 1차 식품위주로 소비하던 성게를 2차 가공식품으로 생산하여 어업인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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