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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덕천리 집단이주단지’ 죽변면 후정리로 최종 결정

  • 이명동기자
  • 입력 2008.07.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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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억원으로 60세대, 각각 대지면적 330㎡, 건축 면적 82.5㎡

신울진원전 건설로 이주해야하는 북면 덕천리 주민들의 집단이주단지 조성 예정지가 죽변면 후정리 K주택 인근의 Y주유소 일원 38.000㎡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2009년 8월 착공할 예정인 신울진원자력발전소 1,2호기 건설에 따른 덕천리 주민 60세대의 집단 이주단지 조성 예정지가 죽변면 후정리 K주택 인근으로 최종 결정됨으로써, 장기간 갈등을 겪어온 덕천리 주민들의 재산권 실태 조사와 재산에 대한 감정평가 등이 적기에 이루어져 주민 보상절차가 보다 조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이 개별 주택지의 택지 구입비와 조성비를 부담하고, 한수원이 공공시설의 택지구입비와 조성비를 각각 부담하게 될 덕천리 주민들의 집단 이주단지는 죽변면 후정리 일원 약 38,000㎡(11,495평) 내외의 부지에 각 세대당 대지면적 330㎡(약 100평)에 건축 면적은 82.5㎡(약 25평)로 정해졌다.
특히 집단 이주민들의 생계사업을 위해 총 35억원을 들여 죽변면 4리에 위치한 회센터를 매입한 후 향후 덕천리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될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지난해 1월 ‘덕천리 이주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덕천리 주민들이 원만한 이주를 위해 이주단지와 생계사업 등의 요구 사항을 한수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결과로, 그동안 한수원은 덕천리 주민들과의 현저한 입장 차이를 조율하기 위해 울진군, 울진군의회, 덕천리 이주대책위원회, 한수원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5월 7일 4자 협의체를 통해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신울진원전 건설로 이주하는 덕천리 주민들의 집단 이주단지 조성 예정지는 죽변면 후정리 K주택 인근의 Y주유소 일원으로, 38,000㎡ 부지에 택지를 조성한 후 30억원을 들여 각 세대당 330㎡ 대지에 82.5㎡ 크기의 주택 60세대를 짓는 것으로 결정됐다. 

 

사업 주체인 한수원은 집단 이주단지의 도로, 급·배수시설, 공용 전기시설, 오폐수 처리시설, 마을회관, 주차장, 공용 농기구 창고, 어린이 놀이터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집단 이주 단지 내에는 퇴천, 덕금, 마분 등 덕천리 마을의 축소 모형과 마을 전시물을 보관할 수 있는 전시실을 비롯해 노인정과 청년회관이 입주할 수 있는 마을회관이 기존 마을회관과 같은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4월 10일 합의하고 5월 7일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덕천리 주민들은 집단 이주단지 조성 공사를 완료한 후 1개월 이내에 신축 주택으로 이주하게 된다. 

 

한수원은 덕천리 이주민들의 생계 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죽변면 4리 방파제 입구에 위치해 성업 중인 회센터를 사업비 35억원을 들여서 매입한 후 덕천리 주민들에게 양도하여 운영하도록 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한수원은 덕천리 이주대책위원회의 요구사항 가운데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던 덕천리 이주민들의 생계 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죽변면 4리 방파제 입구에 위치해 성업 중인 모 회센터를 한수원의 사업자 지원 사업비 35억원을 들여서 매입한 뒤 리모델링 공사 등을 거쳐 주민들에게 양도한 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울진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계 대책 사업과 관련한 시행 주체, 사업 준비 일정, 운영 등의 세부사항은 추후에 4자 협의체를 통해 별도의 논의 단계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4자 협의체는 협약서를 통해 신울진원전 1,2호기 건설 예정지 편입 지역 내에 자리한 분묘의 원활한 이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체 공설묘지를 울진군과 한수원이 협의하여 조성할 것과, 덕천리 이주민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울진원전 1,2호기 건설 사업 착수를 전후하여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한수원이 책임지고 주선해야 한다는 사항을 담고 있다. 

 

한편 덕천리 이주대책위원회는 2007년 당초 집단 이주단지 주택 건축 지원을 포함하여 총 11개 사항을 한수원에 요구했었는데, 이번에 체결된 협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추후에 별도의 협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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