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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회화를 몸에 두른 입체 도자「임향순 도자판畵전」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08.07.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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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 정경, 민간신앙·도교·불교 색채 짙은 작품 다수 전시

바닷가 마을(온양리)

 

『천이백도 불속에서 흙들의 변화는 언제나 내게 설레임을 주었고, 이제껏 내 작업의 에너지원이 되었습니다. 수줍은 마음일랑 내려놓고 흙과 함께한 순간들을 모아서 조심스레 펼쳐 보이려 합니다...』 

 

천년의 세월
울진미협 회원으로 활동 중인 임향순씨가 틀에 박힌 캔버스를 탈피하여 흙으로 빚어 새긴 도자판화를 일반인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된 작품들은 임향순작가 특유의 보다 단순화되어 유연한 구상회회가 풍부하면서도 질박한 도자의 양감 속에 무르녹아 있다. 

 

임향순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소곡리(73×30. 분청토·화장토)’, ‘겨울밤(31×44. 분청토·사발토·화장토·안료)’, ‘귀로(18×35. 분청토·화장토·철사)’, ‘죽변항의 오후(29×31. 백자토·안료·철사)’, ‘울진의 가을밤(30×25. 분청토·화장토·안료)’, ‘바닷가 마을/온양리(35×26. 분청토·화장토·철사·안료)’ 등 울진 지역의 소박한 정서를 자아내는 정경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다.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임향순작가
또한 임작가는 ‘연Ⅰ(26×25. 분청토·화장토·안료·철사)’, ‘연Ⅱ(42×32. 백자토·안료·철사)’, ‘천년의 세월(24×32. 분청토·화장토·백사토·철사·안료)’, ‘십장생(32×27. 울진토·화장토·마사·안료)’ 등 고유의 민간 신앙을 비롯한 도교와 불교적 색채가 짙게 배인 작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전력홍보관 1층‘한전프라자갤러리 1관’에서 7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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