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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후포고‘기숙형 공립고 선정’」

  • 김석칠기자 기자
  • 입력 2008.09.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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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학기술부‘2010년부터 운영, 구체적 학생 선발방법은 내년 9월 이전 발표 예정’

지역의 울진고와 후포고가 지난 8월 26일 교육과학과부에서 선정한 2008년도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에 포함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월 26일 시·도 교육청의 추천과 교과부의 현장점검을 거쳐 전국 농어촌 지역 90개교 중 82개교를 기숙형 공립고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기숙사 건립비용 등 평균 38억원씩(총 3173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학교별로 2~4인 1실 형태의 기숙사를 마련 기숙사 학생 수용률을 최대 8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특기적성 프로그램, 기숙사 축제와 극기훈련 실시, 기숙사 홈커밍데이 등 다양한 학습 커리큘럼도 도입해 기숙형 공립고를 인성교육의 구심점으로 키워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 기숙형공립고는 교육과정 운영, 학사운영 등에서 자율성을 보장 받게 되며, 교장공모제, 교사초빙제(정원의 10%까지 가능)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우수교원을 충원할 수도 있다.   

 

학교별 구체적인 학생 선발 방법은 내년 9월 이전에 발표하도록 할 방침으로,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은 같은 군 지역 학생들 가운데서 뽑고, 나머지는 도(道) 단위나 전국 단위로 선발해 타 지역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기준엔 중학교 내신·연합고사 성적 등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학교별 모집전형 기준과 방법은 내년 상반기에 확정·발표된다.    

 

한편 학생들이 내는 학비(수업료·기숙사비 등 포함)는 연간 200만~250만원 선으로 추산됨에 따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일부 또는 전액을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하지만 논란도 적지 않다. 지역 내 관심과 지원이 기숙형 공립고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불을 보듯 뻔해 교육 격차가 확대되고, 가뜩이나 학생 수가 부족한 학교들은 존폐 위기를 걱정해야할지 모른다. 그리고 입시기관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즉 농어촌 기숙형 공립고도 선정되지 않은 곳과의 격차, 상대적 박탈감 등 부작용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정되지 않은 학교의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교육여건 격차 문제 등 역기능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우리 군도 울진고와 후포고가 선정됐지만, 죽변고의 상대적 박탈감의 우려가 큰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기숙형 공립고는‘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중 하나로, 이번 선정은 농·산·어촌 지역의 우수 고교 및 지역 거점 고교를 위주로 이뤄졌다고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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