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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공원내 수산근린공원 조성 부지 ‘문화재 발굴조사 실시해야’

  • 이명동기자
  • 입력 2008.10.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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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문화재 분포 시굴 조사 결과, 수혈유구 5기·대형호 1점 추가 확인

근남면 엑스포공원내 수산근린공원 조성 사업 부지의 매장문화재 분포 확인 시·발굴 조사 결과 수혈유구(竪穴遺構-땅 표면에서 아래로 파 내려간 구멍 유적. 고대인들의 주거양식으로 이용되기도 했다)와 대형호(항아리형) 등이 추가로 확인됨으로써, 이 지역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가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 실시된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근남면 수산리 수산근린공원 예정부지안의 문화재 시·발굴 조사에서는 총 9개의 트렌치와 확장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트렌치 2곳과 확장조사에서 수혈유구 5기와 대형호 1점을 비롯해 숯과 목탄이 전면에 깔려 있는 것이 조사됐다. 

 

이에 따른 트렌치 확장 조사에서는 확장지 전면에 걸쳐 목탄과 소결토가 바닥 전면에 걸쳐 북동~남서방향을 이루며 넓게 깔려서 노출된 상태로, 통일신라시대로 판단되는 기와편과 경질토기편 등이 혼입되어 확인되었다.     

 

그러나 다른 트렌치 5곳에서는 유구와 문화층이 나타나지 않았고, 또 다른 트렌치 2곳에서는 예전에 이곳에 주둔했던 군부대 시설의 건축폐기물이 매립되면서 생토층이 교란되었고 유구, 유물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시·발굴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9월 20일 유적 시·발굴 조사 지도위원회에 참석한 강봉원(고고학. 경주대학교 교수) 지도위원은, “불명 수혈유구 5기와 대형호 1점이 발견된 트렌치 2곳과 확장 조사지 주변에 대해서는 발굴조사가 실시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울진군 관계자는 “시굴 조사 결과 발굴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나타난 지역은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시에 한시적으로 이용되는 비즈니스관 등의 가설 구조물인 위치할 곳이어서 매장문화재의 훼손이 우려되지 않는 만큼, 엑스포 개최 후 가설 구조물을 철거하고 난 다음에 발굴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수산근린공원 조성 사업부지 내 지표조사에서는 암갈색사질토(미세토사) 층 내에서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경질토기편이 수습되면서 하부에 삼국시대 이후의 생활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트렌치 6 수혈유구 1호

 

트렌치 6 수혈유구 2호

트렌치 6 조사후 전경

트렌치 6~9 조사후와 확장 전경

트렌치 7 대형호 노출 상태

트렌치 7 수혈유구 3호

트렌치 7 확장 조사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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