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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 “왕돌초 수심 240m 부근 저층에서 산란한다”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09.02.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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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돌초 봉우리 3개 중심으로 수심 240m 부근 저층에 주 산란장 분포

암컷 대게의 난의 수는 30,000~115,900개이며, 평균 64,800개로 조사
난의 크기 1단계 장축의 길이 평균 0.72mm, 1단계 난의 체적은 0.42㎥
수온 변동 범위 11~17℃로 11월에 가장 높고, 1월에 가장 낮게 나타나
염분 범위 34.5~35.2psu, 11월에 가장 낮았고 2월에 가장 높게 나타나
대게 갑폭·갑장 크기 암컷 65.21mm~95.23mm, 수컷 61.49~136.67mm 

“번식 연속적이고 연중 포란,  번식력과 갑폭간의 상관관계, 양의 상관관계”
“대게의 암·수간 성비율,  수컷의 출현 비율이 암컷보다 더욱 높게 나타나”

 

대게 및 포란 개체 집중 분포 추정 지역

 

동해의 이어도로 불리는 왕돌초의 대게 산란 유무 조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게 자원은 왕돌초 수심 240m 부근 저층에 주된 산란장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울진군의 의뢰를 받아 왕돌초에서 대게의 산란장 유무 조사를 수행한 경북해양바이오연구원의 용역 보고회를 통해 알려졌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용역 보고서를 통해 “조사 기간 중에 왕돌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대게자원의 분포는 왕돌초 3개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둥글게 감싸고 있는 수심이 240m로 다소 깊은 지역에 포란한 암컷과 대게 암·수가 모두 출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왕돌초 남방 변연을 전체적으로 조사하지는 못했지만, 포란 개체가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수심 240미터 부근 저층에 주된 산란장이 분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07년 1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매월 1회씩 총 4회에 걸쳐 왕돌초 인근의 대게를 채집해서 조사를 실시한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왕돌초 지역에서 채집된 암컷의 산란 유무를 확인한 결과,

 

▲조사 기간 중에 채집된 대부분의 암컷들이 포란했고, 매월 난 발생단계가 1~3단계까지 출현했다. 포란율은 11월에 96%로 가장 높았고, 12월에 90.57%, 1월에 89.80%, 2월에 88.46%로 각각 나타났다.

 

▲월별 포란한 암컷의 난 발달의 단계별 출현 비율은 2007년 11월의 1단계가 52%로 가장 높았고, 2단계가 28%, 3단계가 11%를 나타났고, 포란하지 않은 개체가 9%를 나타냈다. 12월에는 1단계가 24%, 2단계가 5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단계가 22%, 포란하지 않은 개체가 4%를 보였다. 또 2008년 1월에는 1단계가 8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단계가 2%, 3단계는 0%를 나타냈으며, 포란하지 않은 개체는 10%의 출현율을 보였다.

 

▲난소의 발달과 난의 발달관계는 난소의 미성숙과 중숙시에 흰색, 미백색, 또는 주황색을 나타냈고, 이때 난은 미성숙 상태로 항상 존재하며 주황색을 띄었다. 난소가 미성숙일 때와 중숙일 때 각각 흰색과 주황색을 띄었으며, 난은 중숙으로 갈색을 띄었다. 난소가 성숙 시에는 주황색을 띄었고, 이때 난도 성숙하여 검은색을 나타냈고 난은 거의 부화 직전이었다.

 

▲난의 수는 30,000~115,900개였고, 평균 64,800개였다.

 

▲난의 크기는 1단계 장축의 길이가 평균 0.72mm였고, 1단계 난의 체적은 0.42㎥였다. 2단계는 0.73㎥였고, 3단계는 0.84㎥로 난의 발달 단계가 증가함에 따라 난의 체적도 증가했다.

 

▲조사 기간 중 수온의 변동 범위는 11~17℃로 11월에 가장 높았고, 1월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염분의 범위는 34.5~35.2psu로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았고, 11월에 가장 낮았고 2월에 가장 높았다.

 

▲대게의 갑폭과 갑장의 크기 차이는 갑폭이 갑장보다 다소 컸고, 암컷의 경우 65.21mm~95.23mm였고, 수컷은 61.49~136.67mm였다. 월별 체장 빈도는 암컷의 경우 단일하게 나타났고,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갑폭의 계급은 90~100mm였다. 매월 빈도의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수컷의 경우 갑폭이 100~110mm구간의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월별 풍도(Abundance)는 금어기 해금 직전에 해당하는 11월에 비해서 조업이 진행되는 12월부터 1월까지 풍도가 급격하게 저하됐다. 이에 대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11월의 경우 금어기간이어서 어획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금어기가 해제된 다른 달에 비해 풍도의 값이 높게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대게의 번식은 연속적이며 연중 포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게의 번식력과 갑폭간의 상관관계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졌다. 난의 크기는 0.72mm로서 균일성을 나타냈다.

 

▲대게의 암·수간 성비율은 채집이 이루어진 모든 달에 수컷의 출현 비율이 암컷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월별 암·수간 성비는 11월에 암컷 30.11%, 수컷 69.89%, 12월에 암컷 62.03%, 수컷 37.97%, 1월에 암컷 14.69%, 수컷 85.31%, 2월에 암컷 14.69%, 수컷 85.31%로 나타났다. 그런데 12월의 경우에는 암컷이 62.03%, 수컷이 37.97%로써 암컷의 비율이 다른 달에 비해 수컷보다 높게 나타났다.     

 

왕돌초의 대게 산란장 유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대게의 자원 보호를 위해,

▶1월과 2월에 최상급에 도달하는 대게의 상품성을 위해 대게의 살이 오르지 않았을 때는 금어기를 계속 연장하여 실시하는 등 금어기를 신축적으로 조절할 것.

▶대게의 자원 보호를 위한 폐어망 수거를 실시해 어획 시 그물 엉킴을 방지.

▶체장 미달 및 포란한 암컷을 다시 바다로 회귀시킬 때 손상을 주는 트롤 및 자망 그물 사용 규제.

▶대게의 자원 보존을 위해 대게의 양식 개발 및 종묘 생산, 방류 사업 실시. ▶TAC제도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과잉으로 인한 대게 포획 금지.

▶대게와 관련된 주변 환경요인들과 생물학적 관련 종족들 간의 연구를 총체적으로 병행하여 서식지의 생태계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대게의 생활사를 파악.

▶지구 온난화에 따르는 해수의 온도 변화로 야기될 수 있는 대게의 분포 및 자원량 변동을 주시할 것 등,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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