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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쌍전리 산돌배나무’

  • 이명동기자
  • 입력 2009.03.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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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408호인 서면 쌍전리 산돌배나무가 나무 곳곳에 기생하고 있는 겨우살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고 사는 겨우살이는 나무의 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삼림에 극히 유해한 식물로 알려지고 있다.
수년전에도 울진군에서는 겨우살이 제거를 위해 나무 외과수술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보다 정기적인 관리와 세심한 보호가 절실한 형편이다.
쌍전리 산돌배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산돌배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써 생물자원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을 견뎌온 문화적 가치도 크기 때문이다.  
추정 수령 250년의 쌍전리 산돌배나무는 수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매년 3~4가마니의 돌배를 수확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겨우 몇 말도 수확하기 힘들만큼 수세가 극도로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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