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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객토사업 토양 개량 작업①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09.05.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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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토공동작업(1973년 2월 8일 울진면 호월1리)

 

 

 

 

 

 

 

 

 

 

 

 

 

 

 

 

 

 

 

 

 

소개하는 사진은 1973년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졌던 객토사업을 통한 흙갈이 장면이다.

 

이맘때처럼 입춘, 경칩이 지나서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릴 때쯤이면 들판 논배미마다 땅심을 높이기 위해 모래땅에는 차진 흙을, 차진 땅에는 모래흙을 섞어서 토양을 개량한다고 분주했다. 

 

1970년대부터 전국적으로 전개되었던 새마을운동은 농촌의 문화 경제를 비롯해 생활환경, 주민의식까지 총체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높이 평가받고 있는 새마을운동이 성공했던 이유는 당시만 해도 찢어지게 헐벗고 굶주림에 지쳐있던 농업인들의 열렬한 호응 덕분이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 아래 전국적으로 펼쳐졌던 새마을운동의 초창기부터 농촌 각 마을마다 전개되었던 객토사업은 당시 병행되어 복합적으로 추진됐던 마을 진입로 확장, 마을 조림, 소하천 정비, 관정 신설·보수 등의 각종 사업과 함께 농업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을 살펴보면, 각 마을단위로 남녀가 구분 없이 총동원된 가운데 삽과 괭이, 대야를 들고 인근 다른 곳에서 흙을 운반해오고, 운반되어 온 흙은 리어카를 이용하여 논 구석구석으로 옮겨 다니며 흙을 채워 넣어 토질 개선에 힘겨워했던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당시로서는 좀처럼 구경하기 힘들었던 경운기를 이용하여 흙을 뒤섞어 엎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객토 시범지구로 지정되어 있던 기성면 기성들판의 경우, 남자들은 리어카를 이용해서 흙을 운반하고 뒤에 줄지어선 여자들은 대야를 이용하여 흙을 머리에 이고 논두렁길을 따라 운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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