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 증후군

  • 김종헌 원장 기자
  • 입력 2009.05.26 11:41
  • 글자크기설정

봄이 되면서 몸이 더 피곤하고 쳐지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인, 주부, 노동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의 대부분은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데 과로와 음주, 흡연, 수면부족,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로 오랫동안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만성피로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만큼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피로가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 요즈음은 이런 사람이 많아져서 “만성피로 증후군”이라는 병을 따로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즉 피로가 쌓였다가 회복되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잠이나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고 계속되는 상태이며 병원에서 아무리 검사를 해도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일상적인 활동이나 업무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주된 증상으로는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 목 안쪽이 아픈 인후통, 목 겨드랑이가 붓고 아픈 임파선 압통, 두통, 관절통, 근육통,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는 느낌, 운동 후 극심한 피로감등 8가지 증세 중에서 4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로 본다.

 

이러한 만성피로 증후군이 진행되기까지 몇 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첫째는 생리적 피로 즉 피로한 느낌을 받는 단계이다. 운동이나 육체적 과로, 불충분한 수면 등이 원이이며 피로가 풀릴 때 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된다.

 

둘째는 급성피로 즉 일과성 피로로 피로한 증상이 1개월 미만 지속되다가 저절로 회복되는 단계다. 병에 걸렸다 회복되는 단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감기나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에 걸렸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춘곤증처럼 계절이 바뀔 때마다 2~3주가량 신체 적응과정에서 느끼는 피로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급성피로는 원인이 명확하므로 휴식과 함께 음식조절이 필요하다.

 

셋째는 지속성 피로로 피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사실상 “병”으로 볼 수 있는 단계이다.

불충분한 수면과 과로 등으로 인해 피로 회복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이때부터는 면역력까지 떨어져 피로하다는 증상을 본격적으로 느끼게 된다. 또 피로감뿐만 아니라 작업능력도 조금씩 떨어지며 갑자기 뒷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생긴다. 정신적 피로감, 권태감, 무력감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2~3일의 짧은 휴식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므로 이 단계에서 피로를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음식조절, 음주, 흡연을 금하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많이 든 음식 섭취가 좋다.

 

넷째는 만성피로로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단계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상태가 되면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힘들 정도로 업무능력이 떨어지는데 원인은 우울증, 불안 등 정서장애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암이나 당뇨병 같은 신체질환인데 원인 별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단계이다.

 

다섯째가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만성피로의 약 1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피로를 기허(氣虛), 혈허(血虛), 음허(陰虛), 양허(陽虛)로 분류하는데 즉 몸이 허(虛)하여 피로가 온다는 것이다. 기허라 함은 에너지 소모가 음식으로 보충되는 영양분보다 많아서 에너지 자체가 모자라는 것을 말한다. 혈허라 함은 에너지가 모자라는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 되거나 출혈성 질환으로 인해서 피로가 좀 더 진행되어 안색이 창백하든지 누우면 땅으로 꺼지는 듯한 상황을 말한다. 음허란 혈액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몸의 진액이 모자라는 상태가 된 것으로 피부가 거칠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관절에서 소리가 나기도 한다.
양허란 몸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면서 진신의 순환능력이 떨어져서 말초순환 능력 자체가 저하된 상태로 대표적인 증상은 추위를 많이 탄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생활은 그 자체가 피로라고 할 수 있는데 의학적으로 피로는 ‘일상적 피로’와 ‘병적피로’가 있다.
말 그대로 병적피로는 병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고 일상적 피로는 신체적 질환은 없지만 심한 운동, 스트레스, 술・담배 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몸이 피로를 느끼는 현상이다.

 

병적피로는 병으로 인해 피로가 생기므로 원인이 되는 병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일상적 피로가 오래되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병적피로가 나타나는 내과적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에 규칙적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하여 기초체력을 유지해야 하며 취미 활동을 통하여 업무 중에 받은 스트레스를 제때에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적 치료의 원칙은 아직 병들기 전에 치료하는 것인데 즉 섭생과 양생을 잘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차 종류와 한약을 복용하면 만성피로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문의 054-781-6776)

추천뉴스

  • 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울진서 열전 돌입
  • 울진국유림관리소, 지자체와 더불어 하천·계곡 불법행위 합동 점검 실시
  • 제293회 울진군의회(임시회) 의사일정안
  • 울진군, 지방도917호선∙군도20호선 4차로 확장 추진
  • 왕피천공원서 펼쳐지는 '2026 야(夜) 울진' 호러 퍼레이드
  • 울진군 지역자원 창업의 기회로! ‘2026 울진군 창업아카데미’ 첫 문 열어
  • 2026년 찾아가는 어린이 구강보건교실 운영 !
  • 울진군, 울진군청년연합회와 소통 “순수한 열정으로 지역 활력 이끌어 달라”
  • 울진군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맞아 ‘가족 나들이’행사 실시
  • 울진군청소년수련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함께 ON 문화여행’ 운영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만성피로 증후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