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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오산리 스킨스쿠버트레이닝센터 건립 예정부지 “문화유적 추가 발굴조사 필요하다”

  • 이명동기자
  • 입력 2009.05.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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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유적 시굴조사 결과, 와질·적갈색 경질 토기편·목탄·소토유구 1기 확인

문화 유적 시굴조사 대상지 전경

 

원남면 오산리의 구 매화초등학교 덕신분교 부지 일원에 계획 중인 ‘울진스킨스쿠버트레이닝센터’ 건립 예정 부지내의 문화유적 시굴 조사 결과, 와질(瓦質) 토기편, 적갈색 경질(硬質) 토기편, 목탄(木炭), 소토유구(燒土遺構-불을 태웠던 흔적) 등이 확인됨으로써 추가적인 발굴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의 의뢰를 받아 지난 4월 20일부터 구 매화초교 덕신분교 일원에서 문화유적 시굴조사를 수행중인 한빛문화재연구원은 “구 매화초교 덕신분교 교사와 관사, 운동장 일원에 총 13기의 트렌치를 확보해서 조사한 결과, 소량의 목탄과 연질 토기편, 자기편, 소토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소토유구는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부분적인 확장 후에 조사를 진행 중”이며, “트렌치를 조사한 결과, 시굴조사 지역은 과거에 학교를 신축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토사가 상당량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고, 수차에 걸쳐 남서쪽에 위치한 하천의 범람으로 침식과 퇴적작용이 반복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5월 8일 시굴조사 현장에서 열린 지도위원회에서는 “시굴조사를 위해 확보한 트렌치 3번과 10번 등 일부 구간에서 추가적인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현재 시굴조사가 진행중인만큼, 시굴허가 기간을 연장하여 트렌치 3번과 10번을 확장한 후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용역업체에서는 발굴 조사에 3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최대한 조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굴조사가 진행 중인 구 원남초교 덕신분교 부지 일대는 지난 2007년 4~5월에 울진군의 의뢰를 받은 대경문화재연구원이 ‘울진종합레저타운조성사업’ 예정부지내의 문화유적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근에서 석검(石劍)의 병부편(柄部片-자루의 조각)과 삼국시대 이후의 토기편, 고려시대 이후의 자기편 등 다양한 유물편들이 발견되어 오산리 유물산포지Ⅲ으로 명명됐었다.

소토유구(燒土遺構)가 출토된 트렌치 10번 전경

소토유구(燒土遺構) 노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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