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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 해양대학원’, 울진에 설립된다

  • 이명동기자
  • 입력 2009.06.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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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울진군과 공동으로···석·박사과정 2011년도 신입생 선발 계획···올 하반기 개원

포스텍 캠퍼스 전경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이 경상북도·울진군과 공동으로 울진군에 포스텍 해양대학원을 설립한다. 

 

포스텍은 5월 7일 “국내의 해양연구를 본격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해양연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연구와 관련된 입지와 제반여건을 갖춘 울진에 해양대학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울진군과 공동으로 설립되는 ‘포스텍 해양대학원’은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 과정을 두고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 승인이 이뤄지는 올해 하반기에 공식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학사운영 부문은 1년간의 기초과정은 포스텍에서 대부분 이뤄지고, 이후의 과정은 울진의 해양대학원 캠퍼스에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대학원의 인원은 전임 교원 12명, 연구원 40명, 학생 100명, 직원 12명 등 164명으로 예정되고 있다. 

 

포스텍은 “최소 6개월간의 해외 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위한 파견과 연구 항해를 필수화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해양과학·공학·기술을 융합하는 학제간 연구시스템을 마련, 해양에너지, 해양환경, 해양자원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동해안 해양 개발과 연계하는 해양에너지연구센터를 함께 설립하며, 40톤급 규모의 연구선을 운영하고, 2012년까지 200톤급의 전용 연구선도 건조할 계획이다.  

 

포스텍 해양대학원 설립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해양대학원 1,245억원, 해양에너지연구센터 300억원 등 모두 1,5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진 지역에 포스텍 해양대학원이 설립되면 해양개발의 본격 추진을 위한 ‘국가 해양전략사업’과 맞물려 우리나라 해양연구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인 포스텍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이공계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전문 해양 연구 인력을 배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포스텍에서는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해양대학원장으로 세계적인 해양학 전문가인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김구 교수를 이미 영입했고, 본격적으로 교수와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해양환경·자원 등 해양관련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해양대학원으로 육성하여 울진을 해양과학연구의 메카로 만든다면,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포스텍 해양대학원 설립과 관련해 현재 ‘유치 타당성 및 기본 구상 용역’을 발주해놓고 있으며, 오는 6월중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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