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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헌(待風軒) 수토사(搜討使) 기념공원 조성, “윤곽 드러나”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09.07.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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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24㎡ 부지···대풍헌, 부속 시설 복원, 독도 수토사 기념관, 기념 공원 건립

대풍헌 수토사 기념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조감도

 

기성면 구산리 대풍헌(待風軒) 일원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수토사(搜討使) 기념공원의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건축물과 각종 시설물 등의 대체적인 규모가 알려졌다.  

 

대풍헌을 포함하여 주변 지역 10,624㎡(약 3,214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풍헌 수토사 기념공원은 대풍헌과 부속 시설 복원, 독도 수토사 기념관, 공원으로 이루어진다.  

 

7월 중순 현재 해체작업 후에 정밀 실측 조사를 거쳐 복원작업을 진행 중인 대풍헌은 오는 9월말 복원사업을 완료할 예정인데, 주변 지역에서 대풍헌과 관련된 부속건물이 발굴되면 고증을 통해 복원하고, 부속건물이 발굴되지 않으면 대풍헌이 조영(造營)될 당시의 전통 건축물 형태로 부속건물을 별도로 조성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전통 건축물 형태로 건립될 예정인 대풍헌의 부속건물은 대풍헌, 수토사, 독도 등과 관련된 역사적 사료와 자료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수토선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장방형 평면으로 계획되고 있는 독도 수토사 기념관은 건축면적 1,113㎡(약 337평), 연면적 1,824㎡(약 552평) 넓이로 반지하 구조의 지하 1층과 일부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지상 2층 구조로 건축된다.

 

이 기념관 1층에는 독도 학교가 위치하고, 2층에는 특별 전시실, 독도 수호관, 수토 체험관이 자리한다.
그리고 3층은 휴게실과 전망대로 활용되며, 대풍헌에 소장되어 있는 각종 자료를 보관하게 될 수장고는 방범과 밀폐를 고려해 지하층에 위치하게 된다.  

 

▶▷독도 학교는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 인문, 사회, 역사성 등의 다양한 퀴즈가 마련된 퀴즈교실, 3D 영상으로 수토 애니메이션과 수토관, 군사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 여행, 독도 체험과 가상으로 바다 속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주제관으로 이뤄진다.  

 

▶▷독도 수호관은 우산국의 고서적 이야기를 영상으로 자료화한 디지털 우산국, 독도의 옛 모습, 사건·사고, 인물을 입체 영상으로 재현하고, 독도의 각종 영상물과 독도의 해양 생물계 디오라마 영상 등이 갖춰진 ‘우산국’, 수토 군사의 생활과 활동에 대한 모형을 재현하고 매직비젼을 보여주는 ‘수토군사의 집’이 마련된다.  

 

▶▷수토 체험관은 수토선의 모형을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되고 있는데, 수토선 내부는 수토 군사들의 선내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만남과 교류를 위해 수평, 수직의 다이내믹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는 수토사 기념공원에는 대풍헌과 대풍헌 부속시설, 전망대와 초화원, 야외 전시 공간, 광장과 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대풍헌 뒤쪽에 조성되는 전망대와 초화원은 전망을 위한 팔각정과 전망 데크를 설치해서 전망 기능을 극대화하고, 전망대 주변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자생 식물을 비롯해 사계절 감상이 가능한 초화류를 식재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또 야외 전시공간에는 축소된 독도 모형이 전시되어 독도를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의 대리 체험을 가능하도록 하고, 고증을 거쳐서 복원되는 수토선 실물이 기념관 남쪽 해상에 전시된다.  

 

대풍헌 수토사 기념공원 조성 사업에는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마련을 위해 울진군은 대풍헌 수토사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정부의 광역경제권 활성화 사업 핵심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된 ‘경북도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 조성 사업’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대풍헌 수토사 기념공원 조성 사업이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에 채택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는 중인데, 추후에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에 채택되지 못할 경우 사업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대풍헌이 위치하고 있는 기성면 구산리 일대는 조선 정부의 울릉도·독도 수토의 거점 지역으로, 대풍헌은 19세기에도 조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당시의 수토사 제도는 독도의용수비대와 현재 독도경비대의 전신인 만큼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풍헌 수토사 기념공원 조성사업 입면계획

복원된 실물 수토선 해상 전시 조감도

 

■ 대풍헌(待風軒), ‘경북도 지정 기념물로 등급 승격’

대풍헌이 문화재 자료에서 기념물로 승격 조정되어 도보에 공고되었다.
대풍헌은 조선시대에 울릉도와 독도를 순찰하던 수토사(搜討使)들이 순풍을 기다리면서 머물렀던 장소로, 2005년 9월 20일 문화재 자료 제493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수토사 일행의 접대를 위해 소용되는 각종 경비와 관련하여 구산동민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아인 삼척부에서 결정한 내용의 관문서인 ‘완문(完文)’과 ‘수토절목(搜討節目)’ 또한 2006년 6월 29일 경북도 문화재 자료 제51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왔다.  

 

지난 6월 29일 경상북도는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의 대풍헌 1동을 현 문화재 자료에서 도지정 기념물로 승격 조정하여 예고했다.
이에 따라 대풍헌은 도보 공고일 30일 후에는 정식 도지정 기념물로 승격되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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