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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노출, ‘36호선 준공기념탑·위령비 새 단장’

  • 이명동기자
  • 입력 2009.07.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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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 2억2천만원 예산 투입해 엑스포 이전 공사 완료 예정

상부 벽체의 대리석 탈락과 부식되어 흘러내리는 시멘트 석회수로 인해 안전사고는 물론, 미관을 크게 해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국도 36호선 준공기념탑과 위령비에 대한 정비공사가 한창이다.

 

불영사계곡의 불영휴게소 인근에 위치한 도로 준공기념탑과 위령비는 휴일과 피서 철 내·외지 관광객과 도로 건설 공사 중 순직한 일반인과 군인들의 유족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그동안 기념탑 상부의 벽체 대리석이 이탈되어 땅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안전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었다.  

 

또 기념탑 벽체에 대리석을 붙일 당시에 사용됐던 시멘트 석회수가 부식되어 마감재 틈새를 통해 곳곳에서 흘러내리고, 순직 군인들을 추모하는 청동 동상의 도색이 탈색되어 흉물스럽게 변하면서 제작 당시의 추모 의미를 크게 퇴색시킨다고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2억2천만여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준공기념탑과 위령비 정비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사를 담당하는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는 “보수 공사는 당초에 국도 36호선 낙석 방지망 공사와 동시에 발주하여 올 연말께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울진군의 공사 조기 완료 협조 요청에 따라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이전에 준공기념탑과 위령비 정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승 제6호로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불영사계곡 구간의 국도36호선 준공기념탑과 위령비는 울진군에서 유지와 관리를 맡고 있고,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정비와 보수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총 공사비 23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1982년 8월 16일 공사에 착공하여 1984년 10월 30일에 준공된 울진~현동간 국도 36호선 54.4km 구간은 난공사로 인해 10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공사현장에서 사고로 순직했다.  

 

준공기념탑 전면에는 조병화(趙炳華) 시인의 헌시(獻詩) ‘동과 서의 악수’가 제작, 부착되어 있다.  

 

한편 본지 [월간울진]에서는 지난 2008년 2월호를 통해 울진~현동간 36호선 도로준공기념탑 보수·정비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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