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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사랑해야 경제가 산다

  • 편집부
  • 입력 2009.09.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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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는 각종 행정과 정책을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런데 울진군의 일부 공직자는 어설픈 상식을 대단한 지식처럼여겨 본인만의 주관적 판단으로 행정을 결정하려는 경향이 있고, 원칙과 기준 또한 납득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어 문제시 되고 있다.

 

울진군의회 또한 통제 능력이 상실된 조직처럼 일부 의원은 머리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핏대만 올리며 목소리로 일을 하려는 행위가 종종 눈에 띈다.

 

지역민들은 “일부 지도자와 공직자들이 군민을 깔보는 경향이 있어서 외지 업체는 대단한 기업처럼 환대하고, 지역 업체는 실력과 능력이 월등해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얼마 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국가 정책상  각종 사업들을 조기 집행했다. 이들 사업 중 지역 업체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조차 외지 업체에 발주하는 경우가 잦았다는 후문이다.

 

필자가 확인한 결과, 일부 사업은 법률적 해석을 폭 넓게 적용했다면 충분히 지역 업체가 발주받아 시행해도 무관했다. 결국 엄청난 예산이 외지 업체 손으로 들어간 셈이다.

 

울진군의 경제 구조가 대부분 1차 산업에 치중되어 있어, 노동력에 비해 발생하는 수입이 도시인들 보다 적은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나마 울진경제를 연명하게 하는 것은 관내 각종 공공기관을 비롯한 울진군의 예산 2천 5백억원이 매년 집행되기 때문이다. 관내의 유동성 자금 대부분이 관공서의 예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들 자금이 어이없이 외부로 유출된다면 울진군민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

 

필자가 논하는 것은 우리 군의 수많은 농, 수, 임, 축산업 종사자와 상공인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여 꼬박 꼬박 세금을 낸다는 점이다. 이들 세금들이 가급적 울진 관내에서 집행되도록 공직자들이 앞장 서 주길 당부한다. 물론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지역민들의 불만스런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직시한다면 다시 한번 예산의 누수현상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울진군의 경기 활성화는 공공기관의 각종 예산이 얼마나 지역사회에 환원되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이는 최고 책임자 혼자만의 의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모든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가능한 일이다.

 

공직자들의 작은 변화로 울진군이 발전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큰 이득이 어디 있겠는가?

 

울진군민들은 적은 수입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자녀들 공부와 집안 살림살이 걱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밤낮으로 일한다.

 

모든 공직자들이 울진군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봉사자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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