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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애향회, 포항MBC·삼일 문화대상 '특별상 수상'

  • 편집부 기자
  • 입력 2009.10.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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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애향회(회장 홍창표)는 10월 23일 제14회 포항MBC·삼일 문화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포항MBC·삼일 문화대상은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울릉 지역에서 사회봉사 활동에 크게 노력해 오거나, 지역의 환경, 사회복지,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각 부문의 문화발전에 뛰어난 성과를 보여 타의 모범이 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 본상 수상자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이문호(가속기연구소장), 한림야간 중고(김윤근교장)이며, 특별상은 울진애향회, 이지곤(청솔밭웨딩홀 대표), 이종용(경주가정폭력상담소장), 포항해경 동그라미 봉사단이 각각 수상했다.

 

울진애향회는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기 위해 1996년 창립된 단체이다.
30대 초반에서 50대 중반까지의 젊은 청장년들이 골고루 구성되어 있는 울진애향회는 2009년 10월 현재 45명의 정회원과 부인회원 등 총 90여명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울진애향회는 관청이나 기관 등 주위의 도움없이 순수한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매년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고 있다.

 

특히 울진애향회는 건축, 설계, 설비, 전기, 철거, 장식, 장비업체 등 회원 개개인이 다양한 업종을 운영하고 있어 봉사활동 시 본인들의 장비와 인건비 등을 모두 무료로 봉사하고 있어 그 가치는 더욱더 크다.

 

울진애향회가 주위에서 큰 칭송을 받고 있는 것은 어렵게 홀로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의 집수리를 회원과 부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애향회가 실시하는 독거노인 사랑의 집수리를 살펴보면, 관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집들로 대부분이 보일러 시설이 없거나 낡아서 사용하지 못하고, 청소를 전혀 하지 않아 악취가 진동하고, 지붕은 비가 새고, 장판은 오래되어 없는 것과 마찬가지며, 벽은 헐어서 손을 되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고, 주방기구는 고작 전기밥통 하나 뿐인 집들로 사람이 살아가는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집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부인회원들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궈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7월 24일부터 8월 16일 까지 24일 동안 개최된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서 울진애향회는 울진군노인요양원 어르신들의 엑스포 구경 나들이에 회원들이 자청하여 휠체어를 밀며 뜨거운 햇볕 아래 하루 종일 봉사하는 등 24일 동안 참 봉사자로서 큰 역할을 했다.

 

13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얼굴한번 자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울진애향회는 우리사회에서 진정한 봉사자로 이번 제14회 포항MBC·삼일 문화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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