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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울진 줄당기기의 지역성” 강좌 마련

  • 이명동기자
  • 입력 2009.12.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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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문화원(원장 전인식)은 11월 13일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를 통해본 울진 줄당기기의 지역성’이라는 주제로『2009 지역문화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강연회에서 초청 강사인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한양명교수는 줄당기기의 일반적 성격을 규정하고, 울진 줄당기기의 사례와 지역성에 대해 실례를 인용하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 교수는 평해읍 월송1리 달효마을의 애기줄과 동네줄, 큰줄당기기, 죽변면 후정리 뒷당마을의 줄당기기, 특이한 형태를 띠는 평해읍 직산1리 저장마을의 줄당기기, 평해읍 직산1리 거일마을 여성들만의 놀이인 기줄당기기를 서로 비교하면서, 각 마을의 줄당기기와 관련하여 짚을 모으고 줄을 만드는 과정, 줄의 형태와 규모, 줄의 보관과 금기사항, 줄당기기가 끝나고 난후의 줄의 처리 과정 등을 소상하게 정리하고 분석했다.  

 

울진 지역 줄당기기의 지역성에 대해 한 교수는 “울진의 줄당기기는 한국 줄당기기의 보편적 성격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해안이라는 독특한 지리 생태적 환경과 거기에 적응하는 생업활동의 특성으로 인해 일정한 지역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정의하고, 그 예로 내륙지역인 달효마을의 줄당기기가 보편적 맥락위에 있다면 저장마을의 줄당기기와 거일마을의 기줄당기기는 보다 강하게 지역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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