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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항 여객선터미널 “대게홍보전시관으로 변모한다”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10.03.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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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 설계와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제안 공모 거쳐, 빠르면 6월중에 착공 예정

‘울진대게홍보전시관’ 신축 예시도(제공.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후포항 여객선터미널

 

후포와 울릉도를 오가던 정기 여객선의 바닷길이 끊어진 2006년 이후부터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던 후포항 왕돌초 광장의 여객선 터미널이 ‘울진대게 홍보 전시관’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오는 3월 12일까지 ‘울진대게 홍보전시관’의 건축 설계와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의 제안 공모를 실시중이며, 용역 업체가 결정되면 설계를 거쳐 6월중으로 건물 신축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대게홍보전시관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울진군 향토산업육성사업비 12억원 등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00㎡(약 907평) 부지에 건축 연면적 1,000㎡(약 302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된다.  

 

전시관의 1층은 향후 후포~울릉간 여객선이 취항할 것에 대비하여 여객선 터미널을 겸한 지역 특산물 판매장으로 이용되고, 2층은 전시관과 수장고를 포함하여 각종 부대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건축 설계와 전시물 제작 설치를 위한 용역 제안 공모를 거쳐 설계가 끝나야 보다 확실한 전시관의 시설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며, “전시관에서 왕돌초에서의 대게 산란과 성장 과정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게의 본고장 울진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뱃길이 끊긴 후포~울릉간의 여객선 운항 재개를 위해 지난해 9월,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해상 여객 운송 사업 면허를 신청했던 대아고속해운과 독도해운 등 2개 선사는 여객선 운항에 따르는 계류시설 등의 기반 시설 미비와 선사 내부의 사정으로 인해 면허 신청을 취하한 바 있다.  

 

당시 2개 선사는 1일 1왕복으로 운항할 계획이라며, 대아고속 측은 승선인원 221명 규모의 160톤급, 독도해운 측은 420명 정원의 481톤급 여객선을 각각 신청했었다.  

 

올해 들어 해운사의 후포~울릉간 정기여객선 취항 사업 면허 신청이 다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여객 운송 사업 면허 신청이 있을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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