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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해류는 대형 ‘S라인’을 그린다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10.03.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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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에서 연안을 따라 북상하여→포항에서 회전을 받아‘왕돌초’의 바깥을 감싸 돌면서→다시 연안으로 붙어 강원도에 이르고→외해로 빠져 울릉도까지 큰 흐름을 형성

동해 중부 연안의 해류도

 

작은 대양으로도 불리는 동해 중부 해역의 해류는 거대한 ‘S라인’을 그리며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울산에서 연안을 따라 북상한 바닷물은 포항에서 회전을 받아 울진 후포항에서 약 24.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수중 암초인 ‘왕돌초’의 바깥으로 감싸 돌며, 다시 연안으로 붙어 강원도에 이르러 외해로 빠져나가면서 울릉도까지 큰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희순)가 지난해 11월 3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를 비롯한 울산 앞바다부터 울릉도까지 총 5개 해역으로 나누어, 해양조사선 ‘해양2000호’와 ‘동해로호’에 탑재된 최신 해류 조사 장비를 이용해 보름간 정밀하게 관측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 관측한 이 조사 자료는 각종 선박의 안전 운항과 경제 항로 선택, 어장 형성과 어구의 설치 등 해양 수산 관련 분야에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사용되며, 국가 표준 해류도 제작에 활용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류란 바닷물이 잠시도 쉬지 않고 수평적으로, 때로는 위아래로 움직이며, 곳에 따라서 강물처럼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하며, 동해는 작은 대양이라 일컬을 만큼 다양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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