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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헌(待風軒) ‘경북도 지정 기념물’로 승격

  • 이명동기자
  • 입력 2010.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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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道······· “건물 자체의 가치보다 위치나 역사적 의미가 더 크다” 밝혀

 

지난해 6월 29일 경북도 문화재 자료에서 기념물로 상향 조정되어 공고됐던 대풍헌(待風軒)이 ‘경북도 지정 기념물 165호’로 최종 승격되어 3월 11일 경북도보에 고시되었다.  

 

고시를 통해 경북도는 “울진 대풍헌은 울릉도(독도)를 순찰하던 수토사들이 머문 장소로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며, 울릉도·독도 수토와 관련한 유일한 고건축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며, “건물 자체의 가치보다 위치나 역사적 의미가 더 크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의미가 중시되는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등급(종별)을 조정하여 기념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기성면 구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대풍헌은 조선시대에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순찰하던 수토사(搜討使)들이 순풍을 기다리면서 객고를 풀던 장소로, 2005년 9월 20일 경북도 문화재 자료 제493호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수토사 일행의 접대에 필요한 각종 경비와 관련한 구산리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해당 관아인 삼척부에서 결정한 내용의 관공서 문서(官文書)인 ‘완문(完文)’과 ‘수토절목(搜討節目)’ 또한 2006년 6월 29일 경북도 문화재 자료 제51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왔다.  

 

해당 전문가들은 조선시대의 수토사 제도는 예전의 독도의용수비대와 현재 독도경비대의 전신격인 만큼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울진군은 기존 대풍헌 건물의 해체 복원작업을 지난 1월에 마무리하고, 이 일대에 대풍헌 부속 시설 복원, 독도 수토사 기념관 등의 ‘대풍헌 수토사 기념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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