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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속으로 세트장 일원 “확 달라졌네~”

  • 이명동기자
  • 입력 2010.05.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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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근로사업으로···신우대 오솔길 확장 정비, 우물 복원, 돌탑 쌓아

 

연한 쪽빛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오픈 세트장과 하얀색 등대가 하모니를 연주하며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죽변등대 일원의 신우대 오솔길과 해안가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2010년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되는 ‘죽변등대 소공원 조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색다른 추억거리를 찾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신우대 오솔길은 두명이 나란히 할 만큼 충분하게 넓어졌고, 깎아지른 듯 병풍처럼 둘러쳐진 절벽 밑의 해안가 곳곳에는 여러 개의 돌탑이 흰 포말을 일으키는 갯바위와 어우러져 멋을 더한다.  

 

오픈 세트장에서 바다로 연결되는 소로도 자연석으로 돌계단을 쌓아 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보행시의 안정감과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또 십 수 년 전까지 인근 마을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던 석간수(石間水) 우물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지붕을 씌워서 관람객들이 식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죽변면(면장 최영기) 관계자는 “죽변등대 일원은 2004년에 방영됐던 ‘폭풍속으로’ 세트장이 위치해 있는 만큼 내·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2010년도 희망근로사업 중의 하나로 40여명의 인부를 투입하여 800m 길이의 오솔길을 확장하고 돌탑을 쌓았다. 조만간 오솔길 입구에는 사랑의 열쇠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면서 포토 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월말까지 죽변등대 일원의 소공원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고 나면, 폭풍속으로 세트장 일원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다시 한번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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