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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군수, 이임식을 끝으로 8년 군정 마감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10.07.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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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월 29일 울진군청 대강당에서 이임식···가족·친지·지지자·공무원·지역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 참석

 

2002년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8년간 민선 3, 4기 울진군수로 직무를 수행하며 군 행정을 이끌었던 김용수 울진군수가 6월 29일 울진군청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지고 군정을 마감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가족·친지를 비롯한 지지자, 군청 공무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친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던 ‘우리 모두 친환경 합시다’라는 문구도 이제 8년이라는 세월 속에 묻히며, 오늘 마지막으로 쓰게 되는 것 같다”며 서두를 뗀 뒤, “아쉬움도 크고 보람도 큰 8년 동안의 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군민들과 앞만 보면서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600여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군수는 또 “8년 임기동안 성공적으로 치러낸 두 번의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단순한 울진의 이미지 상승효과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울진 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었고, 울진군 공무원들의 열정과 능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양자원 보호 노력, 지역 인재 육성, 원자력발전소 발전량 KW/h당 0.5원 지역개발세 부과, 2011년 경북도민체전 유치, 울진공항 비행훈련원 유치, 해외 합작투자 김치제조공장 설립, 농·수·특산물 유통회사 설립 등은 군정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자평했다.  

 

또한 김군수는 “40년여의 정치생활을 마감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선거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남에게 머리 숙여가며 희생을 감내해준 친지와 가족들에게 늘 마음이 아팠다”며, “살아오면서 가족과 함께 여유를 누릴 수 있었던 좋은 시절도 많았는데, 지역사회에 헌신한다는 명목으로 아이들이 자랄 때 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주지 못했고, 지금까지 가정생활을 도맡아 하면서 자식들 남부럽지 않은 대학에 입학시키며 잘 길러준 집사람에게 늘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군수는 부인 이정숙여사를 바라보면서, “여보, 정말 고생 많았소. 이제 여생은 당신의 몫으로 비워두겠소. 이 여사,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김군수는 울진군청 공무원들에게 “울진 발전을 위해 도전과 창의 정신을 발휘하여 새로 취임하는 임광원 군수와 함께 다시 한 번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8년간 동료공직자들과 흘렸던 땀방울이 먼 훗날 울진발전을 위한 든든한 주춧돌이 되었다고 군민들의 가슴속에 기억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군민들과 동료공직자들과의 소중했던 시간과 인연들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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