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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發掘), 울진의 옛 자료 ③-유영국화백 제1회 개인전 팸플릿

  • 이명동기자
  • 입력 2010.07.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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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팸플릿은 울진 출신 추상화가 유영국(劉永國)화백이 1964년 서울시 신문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던 제1회 개인전 팸플릿이다. 

 

1회 개인전 이후부터 그는 더 이상 그룹운동에 가담하지 않고 주로 개인전을 통한 작품 발표에 주력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소개하는 유화백의 첫 번째 개인전 팸플릿은 상당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요즘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작은 크기와 형태의 흑백 팸플릿은 가로 16.5cm, 세로 11.8cm 크기로써, 총 12페이지에 추상 유화 일곱 작품을 담고 있다. 

 

1916년 4월6일 강원도(현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말루에서 4남4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유영국화백은 1935년 경성 제2고보(현 경복중학교)를 4년 수료하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동경문화학원 유화과를 졸업하고 난 다음, 그룹 활동을 통해 일본에서 1930년대 후반 추상미술운동을 벌인 대표적인 작가이다. 

 

1937년 일본에서 결성된 전위미술을 표방하는 작가들의 모임 ‘자유미술가 협회전’에 김환기, 이중섭등과 함께 참가했으며, 1940년 ‘경성전’을 열었고 추상회화를 표방한 동인 ‘N.B.G 양화전’에도 참가한다. 

 

이후에는 1947년 ‘신사실파전’, 1957년 ‘모던아트전’등을 통하여 활동했고, 간결하고도 구축적인 화면구성의 기하학적 추상 경향이 짙은 작품들을 제작하게 된다. 

 

8.15 해방 후에는 산·호수·나무 등의 친숙한 자연 대상을 소재로 하여 기하학적 방식으로 표현한다. 

 

1962년 ‘신상회’를 조직했고, 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전에 출품작가로, 1978년 파리 살롱 드 메에 초대작가로 선정되었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와 한국미술대상전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던 유영국화백은 2002년 11월11일 작고했다.

 

□ 유영국화백…….
▲경력-1948년 서울대 미술대 교수/195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1967년 홍익대 미술대 서양화과 교수/1967년 예술원 회원/1983년 한국미술협회 자문/1983년 예술원 회원 ‘서양화’ ▲수상경력-1984년 보관문화훈장/1976년 예술원상/1938년 제2회 자유미술전 최고상/문화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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