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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원 호의 민선 5기 시대가 개막됐다. 제45대 임광원 울진군수가 앞으로 4년간 이끌어 갈 군정 방침을 취임식장에서 천명했다.
임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들을 위해 무엇을 꼭 해야 할 것인지, 군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표명하고 “울진군민 여러분이 울진군수입니다”라 했다.
‘앞서가는 행정, 도와주는 행정, 되게 하는 행정’의 군정 방침과 ‘군민을 가족같이, 군정을 내 일같이’라는 슬로건을 설정한 것은 구시대적 권위와 발상은 완전히 벗고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임 군수의 내재가 강하게 반영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땀 냄새나는 서민들까지 ‘소통’하며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군수가 정치인이 아니라 집행자”이다. “군정을 정치적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우리는 말한다. 임 군수는 그동안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정치적 요소’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얼마나 크고, 괴로웠는지를 취임사를 통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유했다. 특히 “6백여 공직자들은 정치 논리가 아닌 행정의 전문성으로 모든 업무를 평가 받아야 하며, 정치적 관계로 이득을 챙기려는 공무원은 공직을 떠나라”고 역설했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다
이제 선거는 모두 끝났다.
울진군민 모두는 옷맵시를 다시금 가다듬고 울진군이 발전할 수 있는 길에 모두 동참해야 한다.
‘인간은 마음가짐이 변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선출직 모두는 ‘어떤 사고로 어떻게 울진군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연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군민들의 삶의 질이 그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임 군수는 “군민들의 소통과 화합은 울진발전의 새로운 에너지요,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참으로 중요한 말이다. 도의원, 군의원들도 이 말을 꼭 명심하며 의정활동을 하길 기대한다.
돌이켜 보면 행정이나 의회에서 늘 문제시 된 것이 권위, 독선, 아집, 편견, 불확실성 예산의 편성과 집행·의결, 중복투자, 업무수행 능력의 부족 등 여러 가지 사안들로서 ‘소통의 부재’로 인해 지역민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아 왔다.
특히 새롭게 선출된 당선자들에게 “이번에는 진짜 잘 하겠지”라고 군민들은 기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큰 실망을 하게된다. 그렇다 보니 군민들은 입버릇처럼 “선출직이나 공무원들이 서민들의 눈높이에도 못 미친다”, “업무추진비를 교묘하게 집행하고, 국내·외 교류와 해외 연수를 빙자한 해외여행 등을 일삼으며 혈세를 본인들의 쌈짓돈처럼 사용한다”고 거친 목소리로 질타하게 된다.
더욱이 선출직은 ‘공인’이라는 측면에서 행동과 처신을 잘 해야 함에도 지난 5대 울진군의회의 일부 군의원은 주민의 대표라는 신분을 망각한 채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거지(行動擧止)를 스스럼없이 했다. 참으로 부끄럽고 자질에 대해 의심하게 한다.
이런 행동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군민들에게 혹독한 평가를 받게 됨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선출직들은 군민들에게 ‘주민소환제, 감사청구’ 등 다양한 권한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다시금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민선 5기 시대와 6대 군의회, 9대 도의회가 출범했다.
바라건대 선출직들은 군민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소통’의 새역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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