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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화씨 ‘월간 순수문학’ 통해 시인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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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1.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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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근남면에 거주하는 장재화(50세)씨가 ‘월간 순수문학’ 제215회 시 부문에서 당선하여 신인 시인으로 등단했다.

장재화씨는 경북 칠곡 출신으로 현재 Fun & Korea 황태옥웃음연구소 전문강사, 울진교육지원청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교육고문·전임상담원, 검찰청 영덕지청 범죄피해자 상담위원, 울진 장애인부모회 미술·놀이치료 강사, 굿네이버스 아동지킴이 울진책임자, 울진 가정폭력 상담소 상담원, 울진 경찰서 전의경 어머니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시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인생과 문학, 사랑과 영혼을 위한 보다 내밀한 소통과 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이제부터 문학의 대지를 향하여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딛겠다며, 수십년간 해 온 학생상담과 여러 봉사 활동을 통해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눈 시간을 떠올리며 시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 순수문학 10월호에는 장재화씨의 당선작인 ‘삶의 향기’ 외 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삶의 향기

꽃만이 향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도 향기가 있다
존경과 신뢰, 사랑과 배려
가끔은 그리움의 향기가 있다

어찌 천리향만 있으랴
코끝을 스치는 향기만 있으랴
가슴을 스치는 향기는 없으랴
그렇다
감동의 향기가 있는가 하면
기쁨과 슬픔 절망과 고독의 향기
더러는 이름 없는 향기도 어찌 없겠는가
스쳐가는 바람의 발자국처럼...

바람아
너는 어던 향기를 품고 있는가
나는 무슨 향기를 피우기 위해
이렇게 몸부림치고 있는가
진솔한 삶의 향기가
긴 여정은 아닐지라도
날마다 그리움 가득한
영혼의 향기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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