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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만들어 낸 소중한 만남

  • 입력 2011.11.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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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조도예 회원전, 10일부터 14일까지





 
 미조도예 권미조 원장
초록이 지쳐 단풍이 붉게 물든 늦가을에 근남면 노음리 작은 산기슭에 자리 잡은 미조도예 도예꾼들이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전시실에서 회원전을 열고 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손끝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담아 출품한 회원들의 작품에는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관람객에게 감동으로 전달한다.

미조도예 권미조 원장은 인사말에서 “도예는 흙과 불이 있어야 되며, 정성과 열정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지극한 사랑과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자식 같고 열매 같다”고 말했다.

작품을 출품한 손병효(44세. 근남파출소)씨는 “도예는 기술이 아니라 예술혼이 깃든 창조이며, 고온의 가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난 작품을 가슴에 안을 때 느껴지는 희열은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다”며 그때의 느낌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와 예술은 현학적이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그 가치와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특히 흙을 만지면서 기법과 표현의 다양함을 보여주고,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만들어진 작품들은 관람객과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다.

참여 작가는 오은경, 임영애, 손병효, 남종경, 이지영, 김세연, 김정순, 황유미, 김도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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