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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년대 울진 지역 대표 유학(幼學)『만송 유고(晩松 遺稿)』출간

  • 입력 2011.1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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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필 글씨, 시(詩) 689수, 서(書), 계(啓), 찬(贊), 기(記), 서(序) 연대순 수록
 
만송 박길래공의 존영(尊影)
1950~1970년대 울진 지역의 대표적인 유학(幼學)이자 한학자로 수많은 시(詩), 서(書)를 남긴 만송(晩松) 박길래(朴吉來, 1911~1979) 공의 글을 모아 담은 『만송 유고(晩松 遺稿)』가 출간됐다.  

490쪽 분량의 이 책은 만송 박길래 공의 둘째 아들인 박형탁(朴炯卓. 강원 춘천시 후평2동)씨에 의해 출간된 것이다. 

『만송 유고(晩松 遺稿)』는 만송 공이 생전에 짓고 쓴 친필 글씨와 시(詩) 689수를 비롯해 서(書), 계(啓), 찬(贊), 기(記), 서(序), 발(跋), 상량문(上樑文), 축문(祝文), 제문(祭文), 묘표(墓表), 행장(行狀), 묘갈명(墓碣銘)을 연대순으로 수록했다.  



490쪽 분량의 『만송 유고(晩松 遺稿)』

특히 이 책의 앞쪽에는 만송 공의 존영(尊影)을 시작으로 전북 남원의 광한루(廣寒樓)·완월정(玩月亭) 사진과 만송공의 시액(詩額), 생전의 활동 모습 등 화보를 실었고, 뒤쪽에는 만송헌기(晩松軒記)와 만송기(晩松記)를 포함해 한시 대회 입선작 입증 자료 등을 부록으로 싣고 있다. 

『만송 유고(晩松 遺稿)』서문(序文)은 지역 출신 원로 서예인이자 유학자인 덕초(德樵) 전광홍(田光弘)씨가 썼다.  

본관이 죽산(竹山)으로 어릴 때부터 한학을 수학한 만송 박길래 공은 전북 남원 춘향제(春香祭) 한시 백일장 등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널리 실력을 인정받았고, 울진읍내에서 한약업사(韓藥業士)로 일했다. 


전북 남원 광한루(廣寒樓)에 게첩 되어 있는 만송공의 '춘향제 한시 백일장' 장원 작품


만송공 유묵(遺墨) 족자(簇子) 

현재 지역에는 근남면 성류굴 출입구 위의 암벽에 대리석을 붙여서 각자한 ‘聖留窟(성류굴’ 글씨와 격암(格庵) 남사고(南師古) 선생 별묘(別廟)의 위패(位牌) 글씨가 만송 공이 직접 쓴 글씨로 남아 있다.    

한편 1995년부터 98년까지 울진문화원 제4대 원장을 지냈던 박형창(朴炯昌) 원장이 만송 박길래 공의 첫째 아들이며, 격암 남사고 선생의 사손(嗣孫)인 남우현(南禹鉉)씨가 박길래 공의 매제(妹弟)가 된다.

울진한약업사 협의회 총회 기념사진(앞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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