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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건립추진위, 폐교에 보관중이던 민속품 700점 도난당해

  • 입력 2011.12.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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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일 민속품 도난 사실 알고 경찰에 수사 의뢰···범인 윤곽 드러난 것으로 알려져

<군민들이 기증한 민속품 700여점을 보관해오던 폐교된 갈면초등학교>

<2003년 제27회 성류문화제 당시 박물관건립추진위가 개최했던 ‘민속사료전시회’>

울진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임영수. 이하 박물관 추진위)가 12월 초 원남면의 폐교된 갈면초등학교 건물에 보관 중이던 민속품 700여점을 도난당했다.
 
1992년 10월 10일에 발족한 박물관 추진위는 그동안 군민들로부터 수집한 농기계류 200점, 서책 서화류 100점, 생활 용구류 200점, 복식류 10점, 관혼 상제기물 20점, 도자기류 50점, 어구류 20점, 내방 가사류 50점 등 700여점의 민속품을 폐교된 갈면초등학교 건물에 보관해왔다.
 
박물관 추진위 임영수 위원장은 “12월 1일에 보관 중이던 민속품 전부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행히 차떼기로 민속품을 훔쳐간 절도범의 윤곽은 대충 드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절도범이 최종 확인되면 박물관 건립을 위해 어렵게 민속품을 기증한 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엄중한 처벌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추진위는 발족 이래 성류문화제 등의 행사를 통해 민속 사료 전시회를 개최해왔고, 울진군과 경상북도, 문화체육부 등에 박물관 건립을 위한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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