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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1호기, 인적 실수로 사고·고장 후 발전 재개

  • 입력 2011.1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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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원, ‘복수기 공기배출차단밸브 자동 개방 인지 못하고 시험 종료하면서’

울진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12월 13일 오후 8시 5분에 복수기의 진공 상실로 인한 사고·고장으로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다가, 오늘(12월 15일) 오전 2시 1분에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울진원전 1호기가 전출력으로 정상 운전하던 중 보조보일러 주기 시험 과정에서 복수기의 진공 상실로 인해 원자로가 자동 정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KINS의 조사 결과, 울진원전 1호기는 보조 보일러 주기 시험을 위한 복수기의 공기 추출기(Air ejector) 증기 공급 밸브의 개방 과정에서 복수기 공기 배출 차단 밸브가 자동 개방됐지만, 운전원이 이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험을 종료하면서 복수기의 공기 추출 차단 밸브가 개방 상태로 유지되면서 복수기 진공이 상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복수기측의 밸브가 개방 상태를 유지하게 된 원인으로 KINS는 ‘공기 추출기 밸브 시험 절차서 미흡’, ‘시험원의 시험 단계에서의 주의 사항에 대한 확인 누락’, ‘기기 자동 연동 기능에 대한 운전원의 인지 미흡’, ‘취약 시간대 작업과 소음 등 열악한 작업 환경’을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는 ‘공기 추출기 밸브 연동 기능에 대한 설비 개선 검토’, ‘차단기 인출 단계에 대한 절차서 명확화 등 절차서 개선’, ‘해당 시험을 발전 정지 유발 시험으로 포함하여 관리 강화’, ‘취약 시간대 시험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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