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익한 著 『실학파와 정다산』, 전집 첫 번째 책으로 간행

  • 기자
  • 입력 2011.12.22 14:07
  • 글자크기설정

  • ‘문화 사학자·사회주의운동가가 평생에 걸쳐 체계화한 실학 연구의 집대성’ 평가


울진 출신의 최고 지식인이자 문화 사학자, 항일운동가, 사회주의 운동가인 창해(滄海) 최익한(崔益翰)의 대표적 저서인 『실학파와 정다산』이 간행됐다.
  
도서출판 서해문집에서 최익한 전집 가운데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된『실학파와 정다산』은 최익한이 일평생에 걸쳐 체계화한 실학 연구를 집대성한 것으로, 그의 학문적인 깊이와 빼어난 문체를 보여준다.
  
조선 후기의 역사적 흐름과 정치사, 경제사 등을 토대로 직접 수많은 자료를 해석하고 저술한 이 책은 실학과 다산에 대한 최초의 본격 연구서로서, 역대 실학사상을 다룬 책 가운데 가장 원숙하게 정리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600여 페이지에 가까운 이 책은 상, 하편으로 나누어, 상편은 ‘실학의 술어와 개념’, ‘실학의 선행자들’, ‘실학 발전의 사회적 배경’, ‘유형원·이익 일파의 실학사상’, ‘홍대용·박지원·박제가 일파의 실학사상’을 부제로 다루고 있다.
  
하편은 총 4부로 나누어 1부 ‘다산의 사상가적 경력에 대한 사회적 개관’, 2부 ‘다산의 여러 철학적 견해’, 3부 ‘다산의 정치 경제 사상’, 4부 ‘다산의 실학에 대한 간단한 재론’으로 기술하고 있다.
  
책 말미에는 부록으로 ‘다산 연보’, ‘다산의 일사(逸事)와 일화(逸話)’, ‘다산의 저서 총목(總目)’, ‘종두술-우두술과 정다산’, ‘다산의 이상사회와 그 역사적 제약성’을 싣고 있다.
  
이 책을 요즘 시대에 맞게 알기 쉬운 문투로 편찬한 송찬섭(55세)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사 교수는 머리말에서 “(저자는) 동서양의 사상과 문학을 꿰뚫고 있어서 수많은 사상가들의 이론을 원용하고 문학 작품을 인용하여 비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주장은 분명하게 담고 있다. 사회주의자로서 정치경제학 측면에서도 많은 이론을 원용하고 있다. 그 자신도 책속에서 ‘연구에 의하면’ 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써서 다산의 학설을 중심으로 폭넓게 연구하였음을 자부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책의 저자 최익한은 그의 굵직한 학문적 성과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897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서 대지주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난 최익한은 일본 유학 중 일월회와 조선공산당 일본부에서 활동했다.
  
귀국 후 조선공산당 조직부장을 지내다가 검거되기도 했고, 광복 후에는 월북하여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의 대의원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후 생사가 불분명하다.
  
저서로는 일제강점기에 집필한 책인 『재해와 구제의 사적 단편관』과 『조선의 후생정책』 등을 기초로 광복 이후인 1947년 『조선사회정책사』를 간행했고, 1955년에 대표적 명저로 불리는 『실학파와 정다산』을 간행했다.
  
▣ 창해(滄海) 최익한(崔益翰) 연보 ▣

△1897년, 울진군 북면 나곡2리에서 출생, 어려서부터 한학 수학
△1911년, 15세에 영남학파 거두인 곽종석(郭鍾錫) 문하생으로 들어가 5년간 수학
△1917년, 곽종석의 권유로 서울로 상경해 신학문 수학
△중동학교 졸업 후 기독교 청년회관에서 2년 동안 영문학 수학
△3.1운동 후 항일운동 가담, 임시 정부의 군자금 모금원으로 활동 △1919년 8월, 경상북도 영주군에서 군자금 1,600원 모금 사건 발각
△1921년,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4년형 선고
△1924년, 감형으로 석방
△출감 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정경학부에서 수학하며 사회주의 사상 심취
△1925년, 사회주의 사상 단체인 일월회(日月會) 가입, 조선공산당 일본부 입당
△귀국 후 1927년 4월, 전진회(前進會) 협의체인 조선사회단체중앙협의회 참석
△조선공산당 선전부장으로 활동하다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1928년 2월 검거돼 징역 6년 선고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논설위원으로 활동
△신문 폐간 후『춘추』지에 글 발표
△1945년 8월, 조선공산당 장안파 조직
△1945년 9월, 사회노동당 후신인 근로인민당 중앙위원
△1947년 12월, 민족자주연맹 참여
△1948년, 월북
△1948년 8월, 황해도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회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 선출
△1949년~1950년『력사제문제』등에 논문 발표, 1955년『력사과학』등에 논문 발표
△김일성대학(金日成大學) 강의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문의 054-781-6776)

추천뉴스

  • 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울진서 열전 돌입
  •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 부구천 산책로 조성 지원
  • 울진군,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하반기 주민감시원 운영
  •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 울진군,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와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 울진군 농협, 영덕군 농축협·청송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로 지역상생 실천
  • 울진군 주간행사계획표 (2026. 8. 3.~2026. 8. 9.)
  • 울진국유림관리소, 지자체와 더불어 하천·계곡 불법행위 합동 점검 실시
  • 제293회 울진군의회(임시회) 의사일정안
  • 울진군, 지방도917호선∙군도20호선 4차로 확장 추진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최익한 著 『실학파와 정다산』, 전집 첫 번째 책으로 간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