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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면민 어울마당, 웃음꽃! 박수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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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2.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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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월 23일) 오전 11시부터, 북면 덕천리 이주민 환영 잔치·면민 화합 한마당 연출
 
이주민 대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죽변면민으로 거듭 태어날 터, 형제애로 감싸 달라”
 
윤영복 죽발협회장, “단합된 힘과 저력을 집약해 미래를 지향하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


윤영복 죽발협회장은 “이 자리가 단합된 힘을 집약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덕천리 이주마을 주민 대표는 ‘따뜻한 형제애로 감싸 달라“고 인사했다 




죽변면민들이 신울진원자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북면 덕천리에서 죽변면 후정리로 삶의 터전을 옮겨온 이주민들을 환영하는 신명나는 화합 한마당 잔치판을 벌였다.
 
오늘(12월 23일) 오전 11시부터 죽변면발전협의회(회장 윤영복)와 죽변면청년회(회장 황금식)가 죽변항 해군기지 옆 광장에 마련한 잔치판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주민들은 넉넉하게 준비된 국밥과 떡 등의 음식과 다과 음료를 들며, 초청 가수들과 지역 어린이집 원생 등이 준비한 흥겹고 신명나는 공연을 관람하며 웃음꽃과 박수꽃을 가득 피워 올렸다.
 
북면 덕천리에서 죽변면으로 이주한 후정리 이주마을 주민 대표는 “죽변 주민들의 환영에 감사한다. 우리들은 국가의 공익사업을 위해 수백 년간 이어져온 덕천 마을을 가슴에 묻고 죽변 후정리에 새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 겉으로는 새집에 살게 돼서 화려하게 보이겠지만, 다들 고향땅을 잃은 애환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예전부터 죽변은 면단위 행정구역은 틀려도 덕천 주민들의 생활의 터전이었기에 낯설지 않은 만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죽변 주민으로 거듭 나려고 한다. 죽변면민들이 형제애로 감싸 주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윤영복 발전협의회장은 “원자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평생 삶의 터전을 고스란히 내어 주고 북면에서 죽변면으로 이주해온 덕천리 이주민들을 위해 작은 위안이라도 될까 해서 이 잔치를 마련했다. 특히 이 행사장은 죽변 어민들이 어망을 손질하던 곳으로, 어민들의 협조로 어망 작업장으로 옮겨 가면서 이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이 공간은 죽변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덕천리 이주민들과의 화합은 물론, 죽변 면민 모두의 단합된 힘과 저력을 미래 지향적으로 집약하는 새로운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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