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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봉평리신라비, 과학적 보존 처리 사업 실시

  • 입력 2012.02.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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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업, 5월까지 재질 분석·표면 오염물 분석·비파괴 검사 통해 풍화 훼손도·훼손 원인 평가
2차 사업, 봉평리신라비 비문 정밀 3D 스캔, 탈염 처리 계획···사업 완료 후 보고서 발간 예정


2008년 7월, 울진봉평리신라비 실내 이전 용역 작업을 수행했던
서진문화유산(주)의 초음파를 이용한 풍화훼손도 진단 광경

국보 242호인 ‘울진 봉평리 신라비(蔚珍 鳳坪里 新羅碑)’에 대한 보존 처리와 함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종합적인 학술 조사가 실시된다.  

총 1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5월말까지 추진되는 1차 사업인 ‘과학적 조사 용역’에서는 봉평리신라비의 재질 분석을 통한 비석의 원산지 파악, 표면 오염물 채취·분석과 초음파 탐사·적외선 열화상 분석과 같은 비파괴 검사를 통한 풍화 훼손도와 훼손 원인 평가 등 비의 현 상태와 문제점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실질적인 보존 방안과 보존 대책이 수립된다.   

과학적 조사 용역이 완료되는 6월경에 발간될 예정인 보고서에서는 봉평리신라비에 대한 분석 결과 해석과 함께 영구적인 보강·보존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차 사업이 완료되고 난 후에는 2차 사업으로 ‘봉평리신라비의 보존 처리 사업’이 이어질 계획이다.  

2차 사업에서는 봉평리신라비 비문에 대한 정밀 3D 스캔 작업 등을 거쳐 정확한 글자 수와 글자체에 대한 평가 분석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1988년에 발견된 이후 바다가 인접한 야외에 장기간 전시되는 과정에서 해풍의 영향으로 고착되어 부식을 진행시키는 소금기를 제거하기 위해 비석 전체에 대한 탈염처리가 이루어진다. 

지난 2008년 울진 봉평리 신라비를 야외에서 전시관 실내로 이전했던 용역업체인 서진문화유산(주)은 “초음파 측정, XRP, 전암대자율측정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상당한 풍화가 진행되어 있고, 이러한 염 성분은 실내에서도 계속하여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탈염처리와 균열 부분에 대한 보존 처리를 실시하고 전시 과정에서도 관람자의 손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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